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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반찬전문점
냉이된장찌개 끓이는 법 /두부 된장찌개 레시피
날씨가 봄같이 따뜻하네요. 입춘도 지났고 이제는 정말 봄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 하면 생각나는 냉이로 된장찌개를 끓였습니다. 냉이는 지금 먹지 않으면 일 년을 기다렸다 먹어야 하지요. 조금 있으면 기나긴 겨울잠을 깨우며 꽃을 피우기 시작하거든요.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냉이 뿌리에 심이 생겨 질겨서 먹을 수 없게 된답니다. 오늘 냉이된장찌개엔 두부와 백합을 넣어 끓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난생처음으로 육수를 내지 않고 요즘 유행하는 코인 육수를 사용해 보았네요. 보수적인 전통 방식을 고집하는 성향 있어 늘 육수를 우려서 음식을 만들었는데 오늘은 코인 육수를 사용해 끓여봤습니다.
깨끗이 씻은 냉이는 냄비에 물을 끓여 데쳐주세요. 데칠 때 오래 데치지 않아요. 넣었다 바로 빼주시면 된답니다. 냉이를 데치지 않으면 냉이 맛이 너무 강해 된장 맛이떨어지게 된답니다. 산나물은 대부분 한번 데친 후 사용하는데 자연에서 자라면서 야생 나물만의 독특한 아린 맛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먹기에 거부감이 있답니다.냉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린 맛을 빼주기 위함이랍니다
물이 따뜻해질 때 된장(재래식 된장. 시판된장) 4 큰 술과 참치 액 1 작은 술을 넣어 주세요.육수가 끓으면 가장 먼저 두부를 넣고 무 양파 순으로 넣어주세요. 두부를 가장 먼저 넣어야 두부에 된장 맛이 스며들어 맛이 따로 돌지 않아요. 무와 양파는 육수 맛을 더해주고 익는 시간이 다른 재료보다 조금 길어서 넣어준답니다
된장이 끓으면 남은 재료들을 넣어줘요. 애호박, 냉이, 백합순입니다. 애호박이나 냉이 백합은 금세 익어요. 그리고 센 불에서 더 끓여주세요. 된장은 오래 끓이지 않아요. 재료들이 다 익으면 불을 끄면 된답니다.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대파50g와 마늘1큰술을 넣어줍니다. 불을 끄고 대파와 마늘을 넣으면 대파는 적당히 익어 향이 살아있고 마늘도 적당히 익어 마늘 향이 좋답니다.
이렇게 된장을 끓이면 담백하면서 개운하고 깔끔하답니다. 된장을 센 불에서 끓일 때가 가장 맛있어요. 재료들이 너무 익지 않게 끓여주세요. 재료의 맛이 충분히 살아날수있게끓이는 게 맛있게 끓이는 팁입니다. 먹을 때 씹히는 식감도 좋고요. 백합은 생백합보다 냉동 백합도 좋아요. 살아있는 백합은 뻘 냄새가 많이 나지만 냉동 백합은 뻘 냄새가 나지 않아 자주 이용한답니다. 한 팩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조금씩 꺼내드셔도 좋아요. 순두부에도 잘 어울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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