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는 농약을 많이 뿌리기 때문에 혹시나 남아있을지 모르는 잔여 농약 제거를 해야겠지요. 제가 텃밭을 하면서 고추를 심어보니 잘 자라긴 하는데 벌레가 많이 생긴다고 하는데 그래도 제가 텃밭을 할 때는 약 뿌리지 않고 잘 키웠던 일이 생각나네요. 어쨌든 애동고추 사다가 베이킹소다를 듬뿍 뿌려 놓고 식초를 넣어 10분쯤 담가놓는 게 좋아요 고추가 위로 뜨지 않도록 위에 그릇을 올려놓았어요
깨끗하게 세척한 후 고추 끝을 조금 자르고 꼭지도 1cm 정도만 남겨놓고 잘라줍니다. 가운데 가위로 살짝 찝어 칼집을 넣어줍니다 그래야 양념이 잘 배어들어요. 이쑤시개나 포크로 찔러주어도 되지만 저는 가위로 고추 끝을 살짝 자르고 가운데 한번 찝어주면 일이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물기 뺀 고추는 간장물을 부어주는데요 처음에 끓이지 않고 바로 부어놓았다가 3~4일이 지난 다음 끓여 불 꺼라 물기가 조금 남아있어도 괜찮아요. 보통 장아찌 담을 때 간장절임물을 끓여 붓곤 하는데 저는 끓이지 않고 바로 고추에 부었다가 일주일 안에 쏟아서 끓인 다음 식혀서 부어줍니다. 고추 물기를 잘 닦아서 담아도 조금은 남아 있는 물기를 간장절임 해놓으면 모두 빠져나온 다음 끓이면 변하지 않고 일 년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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