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지를 냄비에 넣고 스지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습니다.
그리고 약 20분 동안 팔팔 끓여줍니다.
뼈째로 삶는 요리의 경우 이 과정을 거쳐서 뼈나 근육 사이에 있는 핏물,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삶아진 스지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주시고 냄비도 다시 씻어서 물을 넉넉하게 받아줍니다. 스지는 보통 2시간 이상 삶아야 부드러워져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우선 스지만 2시간 정도 삶았습니다. 그런데 스지가 커서인지 가운데 부분이 아직 딱딱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롱사태를 삶으면서 더 삶아줄 생각입니다.
아롱사태도 깨끗하게 손질이 되어서 왔습니다.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서 핏물을 빼주었습니다.
그리고 육수에 퐁당 넣어줍니다.
육수에는 앞서 말씀드린 통후추, 월계수잎, 소주, 대파, 양파, 통마늘을 넣었습니다.
여기에 고기를 더해줍니다.
고기를 푹 익혀줍니다.
이제 미역을 불려줍니다.
미역국을 만드는 과정은 사실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미역을 불려줍니다.
보통 자른 미역을 사용하는데 오늘은 그냥 미역을 사용했습니다.
미역국에 넣을 아롱사태와 스지를 하나씩 건져냈습니다.
찬물에 식혀주었습니다.
이건 잘라서 미역국에 넣어줄 생각입니다.
불린 미역은 냄비에 담고 들기름을 부어서 볶아줍니다.
전 여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들기름을 충분히 부어주면 탈 염려는 없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신다면 중간중간 물이나 육수를 추가하며 자작하게 볶아주시면 됩니다.
미리 준비해둔 스지와 아롱사태를 삶은 육수를 부어줍니다.
그리고 스지와 아롱사태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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