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세발나물 준비했어요. 150g 정도 되는데 반 정도만 무치고 남은 나물은 전 부쳐 먹으려고요 사실 이거 다 무쳐도 양은 전혀 많지 않으니 150~200g 정도 추천드려요. 데치면 양이 정말 훅 줄거든요 따로 손질할 것은 별로 없어 보이지만 시든 잎이나 누렇게 뜬 잎만 부지런히 골라냈어요
세발나물이 넉넉하게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식초 1스푼 넣어 3~4분 정도 담궈두었어요 손으로 살살 저어가며 묻어있는 이물질 등을 씻어내줍니다. 물은 3~4번 정도 갈아가며 세척합니다
체반에 담아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준 후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너무 치대며 씻지 않도록 합니다
체반에 담아 물기를 자연스럽게 빼두세요. 한번 데칠 거라 물기를 너무 완벽하게 제거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냄비에 물이 끓으면 굵은소금 반 스푼 넣어주세요 데칠 때 소금을 넣어주면 나물의 색이 더 선명해지며 먹음직스럽지요
이어서 씻어둔 세발나물을 넣고 데쳐주세요 나물을 데칠 때에는 나물의 종류에 따라 데치는 시간을 잘 숙지하고 계셔야 식감 좋은 나물반찬 만드실 수 있어요 콩나물처럼 조금 오래 데쳐주는 채소도 있지만 대부분은 제 경험상 짧게 데쳐줘야 아삭아삭 식감이 좋아요. 세발나물도 길게 데치지 않습니다 *데치는 시간은 딱 30초면 충분해요
데친 후에는 체반에 담아 바로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열기를 식혀주셔야 합니다 세발나물무침 맛있게 만드는 꿀팁은 역시 데치는 시간과 데친 후 찬물에 빠르게 헹궈 열기를 식혀 식감을 살려주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냥 먹어도 되지만 먹기 좋게 썰어주면 더 먹기 편해요. 저는 가위로 그냥 대충 몇 번 잘라줬어요
간은 액젓으로만 맞췄어요. 참치액, 멸치액젓 등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세발나물의 양에 따라 액젓은 조금씩 넣어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저는 참치액 1숟가락 넣었어요
들기름 1/2숟가락 넣어주고요
통깨 1숟가락 넣어주고요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세발나물은 무치기 전에는 꽤 많아 보여도 막상 무쳐놓으면 먹을 것도 없어요. 데치는 과정에서 시금치처럼 양이 훅 줄어들거든요 저는 일부러 딱 한 끼 먹고 치울 분량만 만들었어요. 100g 정도면 되고요~ 식구 수가 많다면 양을 넉넉히 준비하셔서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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