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리들팬을 사용할거에요. 볶음밥에는 그리들 팬이 좋아요. 이유는 마지막에 보여드릴텐데 그리들에다가 볶음밥을 하면 누릉지가 생기지요. 닭갈비집 볶음밥에 누릉지를 좋아하는 저는 항상 집에서도 볶음밥은 그리들팬에다가 해서 누릉지를 만들어 먹어요. 아이들도 바삭바삭 누릉지 볶음밥을 좋아하기도 해요. 그리들 팬에 소량의 김치를 넣고 볶아 줘요. 김치를 많이 넣고 싶지만 맵찔이 아들이 절대 반대라고 해서 요만큼만 ^^
밥을 재료와 섞을때 전 짓이겨지는게 싫어서 저렇게 세로세로로 나눠주면서 양손으로 열심히 볶아 준답니다.밥과 재료가 어느 정도 섞여졌어요.
볶음밥의 양념은 저의 오늘의 픽은 바로 간장입니다. 저는 볶음밥에 양념은 간장과 굴소스를 같이 넣어 주는데 이날은 굴소스 뚜껑이 안열려요. 볶아 볶아 볶음밥이 되는 소리에 급한 마음에 간장만 넣었어요. 간장을 작은 바퀴로 한번 돌려 줍니다 . 찌이익 소리와 함께 또 한번 바쁘게 볶아 줍니다.
간장까지 넣고 다 볶아 줬으면,우리가 만들려고 했던 쉽게 만드는 알밥 볶음밥의 메인 메뉴 날치알을 넣어주어요.
날치알까지 넣으셨으면 또다시 골고루 섞일때 까지 볶아 주세요.자 이제 마무리에요 다 볶아 놓은 밥에 참기름을 휘리릭 둘려주고 한번 더 섞어 줘요.
그리고 넓게 펴 준 후 불을 꺼줘요. 잠시 그릇을 꺼내면서 그리들팬한테 시간을 주세요. 지금 바쁘거든요. 저희 식구가 좋아하는볶음밥 누릉지를 만드는 중이에요.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보이시나요? 누릉지요. 아 사진에 잘 안보여요. 너무 아쉬워요. 노릇노릇 꼬들꼬들한 누릉지가 정말 맛있는데요.이렇게 오늘도 무사히 한끼를 냉장고 파먹기로 해결하였습니다. 냉장고 파먹기라고 무시할 식단이 아니지요. 여러 재료들을 골고루 먹을 수 있고 맛도 있어 아이들한테 인기 상위랭크되는 식단이기도 합니다.날치알의 고소함과 톡톡 터지는 식감이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죠. 거기에 달큰한 크래미 맛살과 단무지의 조화, 구운 스팸은 그 누구라도 싫어하지 못하는 조합입니다. ㅎㅎㅎ 오늘도 쉽게 만드는 알밥 볶음밥 만들기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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