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채썰기 할 때 채칼을 이용하면 편리한데요, 원통형으로 슬라이스한 다음 칼을 이용해서 채 썰어주면 돼요. 아니면 채칼을 이용해서 바로 채 썰어도 좋아요~ 저는 채칼이 시원찮아 손으로 다 썰었답니다. 쪽파도 1~2cm 길이로 썰어주는데, 저는 쪽파 생략했어요.
지금 만드는 무생채 레시피는 따로 절이는 과정이 없어요. 무를 절이게 되면 늘어지기도 하고 아삭한 맛이 줄어든다고 해요. 절이는 과정이 없으니 더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좋아요. 대신 밑간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고운 고춧가루 2큰술, 굵은 고춧가루 2큰술을 넣어줍니다. 고운 것과 굵은 것을 같이 쓰면 무의 수분이 적당하게 유지되는데요, 고운 것은 무의 수분을 너무 빼서 늘어지고, 굵은 것은 수분을 많이 빼지 않아 뻣뻣해질 수 있어요. 따라서 둘 다 같이 쓰면, 무의 수분이 적당해서 부드러우면서 아삭한 맛을 낼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굵은 고춧가루만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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