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껍질을 잘 살펴보면 처음에는 쭈글거린다. 10분~15분 끓이다 보면 쭈글거림 없이 펴진 것을 볼 수 있다. 콩 껍질이 펴지면 다 끓여진 것이다.
체에 걸러 콩과 콩 삶은 물을 분리해 준다. 콩 삶은 물은 버리지 않는다.
콩과 삶은 물은 한 김 식혀준다.
10분 정도 식혀주면 더욱 좋다.
삶은 콩을 모두 믹서기에 넣어준다.
콩 삶은 물 2.5컵을 넣는다. (물을 끓이면서 졸아들기 때문에 2.5컵 ~ 3컵 분량이 나온다.) 생수 2.5컵을 넣는다.
총 물 5컵이 들어간다. 만약 콩 삶은 물이 싫다면 생수로만 5컵을 넣어줄 수 있다.
콩들이 곱게 갈리도록 믹서기로 갈아준다.
약간 씹히는 식감을 위해 매우 곱게 갈지는 않았다.
삶은 소면에 갈아준 콩 국물을 부어주면 된다. 얼음을 동동 띄우고 소금 약간, 설탕 약간 넣어준다. 취향껏 콩가루도 약간 넣어주면 더욱 고소하다.
마지막으로 오이를 채 썰어서 고명으로 올려 마무리한다.
검은콩이 통째로 들어간 고소한 콩국수가 완성된다. 소면과 잘 어울리고 국물이 진해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콩을 싫어하는 사람도 콩국수는 좋아하는 것처럼 고소한 맛이 강하다. 덥거나 입맛이 없는 날에 시원하게 먹기 좋은 음식이다. 국물까지 다 먹어야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다. 콩과 물, 면만 있다면 언제든지 만들 수 있는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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