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청 만들기를 위해 가장 먼저 레몬을 세척해 줍니다.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주고, 베이킹 소다 풀어서 씻고, 식초 물에 다시 한 번 헹궈서 씻어주어요. 수입산 레몬을 사용할 경우엔 뜨거운 물에 한번 튀겨내기도 해요. 저는 국산 레몬이라 뜨거운 물 소독은 생략했어요.
깨끗이 잘 씻은 레몬은 물기를 빼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줍니다.
물기가 다 말랐다면 레몬을 얇게 슬라이스해 주어요. 레몬 씨는 모두 제거해 줍니다. 이번 청레몬에는 씨가 참 많더라구요. 포크로 하나씩 다 제거해 주었어요.
슬라이스한 레몬을 큰 그릇에 모두 담아줍니다.
레몬 무게와 동량으로 설탕을 부어줍니다. 설탕은 비정제 원당을 사용하였는데 레몬청 만들기를 했을 때 레몬청 색이 약간 갈색빛이 나지만 그래도 원당이 깊은 단맛이 나서 더 좋아한답니다.
레몬과 설탕을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설탕이 녹도록 비닐을 덮어서 잠시 그대로 둡니다. 가끔 설탕을 저어주면서 녹여주어요.
설탕이 어느정도 다 녹았다면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담아줍니다.
비정제 원당이라 갈색빛이 나는 수제 레몬청인데요, 탄산수 섞어서 에이드로 만들면 갈색빛은 거의 사라지고 은은한 노란빛이 돌아요.
얼음과 탄산수를 섞어서 레몬에이드로 마시면 시원하면서 새콤달콤해서 아주 맛있어요. 더위를 가시게 하는 청량함 그 자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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