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은 굵은소금으로 박박 씻은 후에, 1차 해감 후에 다시한번 먹기 전에 찬물에 해감을 시켜 줍니다.
생대구입니다. 한번 더 찬물에 씻어 줍니다.
육수가 팔팔 끓어 오르면 대파를 송송 썰어 넣어 주고, 거기에 청양고추 썬것을 넣어 줍니다. 국물에 매콤한 맛을 내어 주기 위해서 전 미리 넣어 줍니다.
바로 대구를 넣어 주면 비린맛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팔팔 끓어 오르면 다진마늘도 넣어 줍니다.
쑥갓을 넣어야 하는데 쑥갓은 없고 미나리가 있어서 미나리를 넣어 주고는 콩나물 조금 넣어서 끓여 줍니다. 아직 조개는 넣지 않았습니다.
해감시킨 조개를 넣게 되면 팔팔 끓으면서 거품이 나오게 됩니다. 거품을 깔끔하게 제거한 후 간을 해 줍니다. 간은 두가지로 해주는데, 새우젓과 연두로 해주었습니다. 연두가 없으시면 그냥 새우젓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센불에서 끓이면서 올라오는 거품들을 제거하고
맑은 국물의 대구탕이 되었습니다. 진하면서 조개에서 나오는 감칠맛과
대구의 시원한 맛이 좋은 대구맑은탕 완성입니다.
해장국으로 최고지요. 대구맑은탕!!! 매운탕보다는 이런 시원한 맑은탕을 선호하게 되는 것은 나이탓일까요. 그렇게 먹고 싶어했는데 실컷 드시와요.
대구는 다른 생선에 비해서 비리지 않습니다. 약간 명태과라고 할까요. 살도 많고요. 뼈를 발라내기도 쉽습니다. 대구 맑은탕으로 해장해주세요. ^^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