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 껍질을 벗겨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손님상에 내놓는 음식 아닌 이상 굳이 껍질을 벗길 필요는 없더라고요.
애호박과 양송이버섯은 적당한 두께(0.5cm정도)로 슬라이스해서 준비합니다.
애호박이 너무 두꺼우면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고, 너무 얇으면 살캉한 식감을 살릴 수 없어요.
팬에 오일 살짝 두르고 다진 대파 1/2컵 넣은 후 중불에서 파기름을 만들어줍니다.
파가 나른하게 익으면 애호박과 양송이버섯을 모두 넣고 다진 마늘도 0.5큰술 넣어서 골고루 익도록 잘 볶아 줍니다.
재료들이 전체적으로 코팅된 느낌이 나면 물 5-6큰술 넣어서 촉촉하게 볶아줘요.
나물을 볶을 때도 물 대신 육수를 살짝 넣어서 볶으면 감칠맛을 살릴 수 있어요.(저는 물 대신 육수 넣었어요)
중불에서 계속 익히며 국간장 0.5큰술, 액젓 0.5큰술 넣어줍니다.
호박을 볶을 때는 양손을 이용해서 덖는 느낌으로 볶아주면 호박이 무르지 않고 골고루 잘 볶아져요.
수분이 자작하게 줄어들면 애호박도 거의 익은 상태가 됩니다.
약간 설익은 느낌이 날 때 불을 꺼서 팬의 잔열로 익혀줘도 좋아요.
팬에서 너무 완벽하게 익힌 후 불을 끄면 호박이 너무 물러져서 살캉이 아닌 설컹의 식감이 될 수 있어요.
팬에서 완벽하게 익혔다면 평편한 접시에 덜어서 한 김 식혀주는 것이 식감을 잘 살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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