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은 해감도 중요해요. 찬물에 꼬막을 넣고 소금 1큰술 정도 넣고 잘 녹여주세요. 소금이 잘 녹았다 싶으면 수저를 넣고 어둡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신문지 또는 검은 비닐봉지를 덮어 해감을 해주세요. 해감 시간은 보통 1시간으로 잡는데요. 1시간이 넘어가면 토해낸 불순물을 다시 먹는다고 해요. 요즘은 해감 되어있는 꼬막을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요.
해감하는동안 꼬막 무침에 사용할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고춧가루와 간장, 다진 마늘, 쪽파,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주세요. 해감이 어느정도 되면 물이 뿌옇게 되고 불순물이 둥둥 떠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이때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꼬막 껍데기에 묻어있는 시커먼 것도 벗겨주는 것이 좋은데요. 보통 꼬막을 삶아 무침을 할 때 이것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딱히 생략해도 무방한데 깨끗한 꼬막이 먹고 싶다면 솔을 이용해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아요. 껍질이 깨진 것은 버려주는 것이 좋은데요. 꼬막무침을 해놓았을 때 껍질 위에 있는 살을 발라먹을때는 깨진 껍질과 함께 먹어서 씹히는 식감이 좋지 않을 때가 있어요.
씻은 꼬막은 삶아줘야 하는데요. 소금 1큰술과 맛술 1큰술을 넣고 손질한 꼬막을 삶아주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꼬막을 넣어 삶아주세요.
꼬막살이 가운데로 모일 수 있게 한쪽 방향으로 저어주세요. 수저를 이용해 한쪽방향으로 저어주시고 꼬막 입이 5개정도 벌어지면 다 삶아진 것인데요. 너무 오랫동안 삶아준 꼬막은 식감이 질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꼬막은 삶을 시간을 정하기보다는 꼬막입이 5개에서 10안에 벌어지면 다 삶아진거라 생각하면 좋을 거 같아요.
꼬막은 숟가락을 이용해 껍질을 분리해주세요. 꼬막이 이렇게 탱글탱글하면 알맞게 삶아진 것입니다.. 너무 삶아진 꼬막은 수축해서 꼬막이 작아지는데요. 오래 삶은 꼬막은 식감이 좋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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