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는 동글동글 썰었습니다.
웍에 기름을 두르고 불을 올렸습니다.
대파를 볶아서 파향을 끌어올립니다.
파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돼지고기를 넣어줍니다.
돼지고기 등심 부위를 사용했는데 개인적은로 부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트나 식육점에 가면 돼지를 길게 썰어놓은 것들이 있는데 그런 거 사용하시면 됩니다.
보통 잡채에 사용하는 돼지고기를 이렇게 길쭉하게 손질해서 판매합니다.
돼지고기를 볶을 때는 소금과 후추를 뿌려줍니다.
약간의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줍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고춧가루를 넣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있는 기름과 고춧가루가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고기를 한쪽으로 몰고 진간장과 설탕 그리고 굴소스를 넣어줍니다.
진간장과 굴소스의 비율은 2:1 정도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볶는 중에 진간장을 쓰는 경우 보통 설탕을 0.5에서 1 숫가락 정도 넣어줍니다.
방금 추가한 소스들도 함께 버무려줍니다.
타기 직전까지 볶아주세요~~~~ㅋㅋ
물론 그 전에 불을 끄셔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이제 육수를 부어주세요~~
육수는 멸치다시마육수를 사용합니다.
멸치다시마육수는 끓는 물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15분 가량 끓입니다.
그리고 다시마는 건져내고 멸치는 그대로 더 삶아서 육수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이렇게 완성한 멸치다시마육수는 저장해두시고 요리에 수시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육수를 넣은 순두부찌개가 끓는 동안 쫄면을 물에 불려주세요~~
그리고 추가할 야채를 손질합니다.
추가적으로 넣어줄 야채는 당근, 양파, 청양고추, 팽이버섯입니다.
우선 양파와 당근을 썰었습니다.
끓고 있는 찌개에 손질한 양파와 당근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손질된 바지락을 준비합니다.
바지락을 껍질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가격 차이가 크지않습니다.
해감의 번거로움이 없고 먹기 편한 깐바지락을 사용했습니다~^^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궈서 찌개에 넣어주세요~~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순두부도 적당양을 덜어서 넣어주시구요~
길쭉하게 썬 어묵과 쫄면 사리를 넣어주세요~
이제 쫄면이 익기만을 기다리면 됩니다.
그리고 팽이버섯도 흐르는 물에 씻어서 찢어서 넣었습니다.
어묵을 먼저 꺼냈습니다.
쫄면도 어묵도 국물을 흡수하는데 쫄면은 좀 삶아서 익혀야할 것 같아서 어묵을 먼저 꺼냈습니다.
이제 청양고추를 썰어서 넣고 한바탕 끓이면 완성입니다.
크으으으으아~~~~~~
쫄면사리를 좀 삶았더니 순두부찌개 국물이 껄쭉합니다.
밥이랑 먹으면 딱 맞네요^^
맛이가 납니다~~^^
참 신기한 조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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