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갓 지은 밥으로 두 공기를 큰 볼에 넣어 조금 식힌 후 참기름 한 큰술과 소금 두 꼬집을 넣어 양념해 둡니다.
단무지는 생략하셔도 되는데 저는 느끼함을 잡고자 추가했어요.
통단무지를 스팸 크기에 맞게 얇게 썰어 두세요.
깻잎도 깨끗이 씻은 후 가장 자리를 자르고 스팸 크기대로 잘라 둡니다.
계란을 풀고 가는 소금 적당량 넣어 잘 풀어 줍니다.
계란은 단무지를 넣지 않을 경우 6개 정도가 적당하고 단무지를 넣을 경우 4개 정도만 해도 될듯 해요.
저는 너무 두꺼워서 나중에 반으로 잘랐어요.
기름 살짝 두른 후 풀어둔 계란을 반 정도만 팬에 부어 주고 약불에서 익혀요.
계란이 살짝 익으면 4등분으로 접어 주면서 스팸 크기로 익혀 줍니다.
두 번에 걸쳐 계란을 말아 주고 도마 위에서 한김 식힌 후 반으로 잘라요.
스팸은 5조각으로 잘라 주고 스팸에 들어간 첨가물 제거를 위해 끓는물로 한 번 헹궈 줘요.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요.
다이소에서 구매한 무스비 틀(대)를 이용했는데 일반적인 작은 틀일 경우에는 김을 세로로 반 잘라 주고 재료들도 1/2씩 줄여 똑같은 과정으로 만들면 된답니다.
틀이 없을 경우에는 스팸 통에 랩을 씌워 깔고 랩 위에 재료를 쌓아 넣은 뒤 꾹꾹 눌러 주고 랩을 꺼내서 재료들을 반으로 자른 김 가운데에 얹어 김으로 말아주면 되고요.
김의 거친면을 위로 오게 하고 틀을 한 가운데 놓아요.
밥을 먼저 얇게 깔아 주고 틀의 누름개로 꾹꾹 눌러 줍니다.
재료들의 두께를 미리 계산해서 전체 높이를 생각한 후 밥 양을 조절하여 넣어 주세요.
전체 재료의 양이 틀보다 높으면 김으로 전체를 감쌀 수가 없어요.
밥 위에 계란, 단무지, 깻잎, 스팸순으로 차곡차곡 올려 줍니다.
순서는 색감을 고려해서 자기 맘대로 하면 되죠~
다시 밥으로 맨 위를 덮어 준 후
누름개로 꽉꽉 눌러 줍니다.
잘 눌러 주지 않으면 사이가 벌어져 무스비가 잘 터질 수가 있어요.
맨 위의 누름개는 살짝 눌러 주면서 틀을 천천히 빼내 줍니다.
김으로 옆부분부터 팽팽하게 잘 붙여 준 후 윗부분까지 전부 잘 포개어지도록 잘 말아 줍니다.
김의 조금 남는 부분은 물을 살짝 묻혀 김끼리 잘 붙도록 해주고요.
무스비의 맨 윗면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 주세요.
칼에도 살짝 참기름을 묻혀 가며 살살 썰어 줍니다.
김밥과는 달리 위 아래만 밥이 있기 때문에 옆구리가 잘 터질 수가 있으니 유의해 주세요.
간단하게 스팸과 계란으로만 만들어도 좋아요.
스팸통이나 작은틀을 이용할 경우 김을 세로로 반 자르고 위의 재료들을 하나씩만 넣으면 돼요. 스팸통의 경우엔 미리 랩을 깔고 재료들 쌓아 누른 후 꺼내어 김 위에 올려 놓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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