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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달빛
집나간 입맛 찾기 노각 무침 만드는법
노각은 오이를 따지 않고 30일 동안 그대로 두면 노각이 되는데요. 늙은 오이 무침이라고도 합니다. 노각은 여름철에 자주 먹는 밑반찬인데요. 여름에는 수분 섭취가 부족하다 보니 노각무침으로 밑반찬 만들어 많이 해먹는 편인데요. 섬유소도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레시피 같아요. 노각무침은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살아있어 입맛 살리는데요 딱 좋은 거 같아요
노각은 껍질을 벗기고 오이처럼 썰어주시면 되는데요. 노각 쓴맛이 날 때는 양쪽 끝을 잘라 주면 쓴맛이 덜하다고 해요. 꼭 노각 무침을 할 때는 양쪽 끝을 충분히 잘라내어 주세요. 쓴맛이 나면 밑반찬으로 먹지 못해요.
또 하나 쓴맛이 느껴지는 노각은 바로 씨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충분히 씨를 제거해줘야 쓴맛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노각은 크기는 크지만 씨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놓으면 양이 정말 적다는 거 알고 계세요?
노각무침을 할 때 식감이 있게 하고 싶다면 약간 두툼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두툼하게 자른 노각은 소금 1/2큰술에 절여주세요. 오이처럼 바로 무침을 해 드시면 맛이 밋밋하니 꼭 절이는 과정을 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레시피마다 절이는 시간이 다른데요. 어떤 분들은 올리고당을 넣어 절이는 분들도 계십니다. 절이는 시간은 20분 넘어 절이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간단하게 10분 안쪽이면 충분하더라고요.
절인 노각은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물기를 꼭 짜주셔야 나중에 물이 많이 생기지 않아요. 다진 마늘과 참기름, 고추장을 넣어 주세요. 노각무침은 제일 잘 어울리는 레시피가 고추장을 넣어 무침을 만든 것이라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송송 썰어둔 대파와 함께 깨소금을 넣고 무침을 만들어주세요. 조물조물 무쳐주면 노각 무침이 완성됩니다. 너무 쉬운 레시피라 설명이 많이 필요 없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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