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양념소불고기를 넣어 줍니다. 잘 섞어가면서 치대됩니다. 뭉쳐지게 하기 위해서요. 소불고기랑 두부가 골고루 섞일 수 있게 위생장갑을 끼고 손으로 밀가루 반죽하듯이 치대어 주세요.
찜통에 면보를 깔아 주고 그 위에 소불고기와 두부를 잘 섞어서 반죽한 것을 빼곡히 깔아 줍니다. 중간 중간 눌러가면서 깔아 주셔야 밀도감이 있는 두부선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고명으로 준비한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계란지단을 솔솔 골고루 뿌려 줍니다.
원래 궁중요리로 두부선을 만들때에는 흰자와 노른자를 나눠서 지단을 만들어 채썬 후에 올려 주는데, 흰색의 버섯들이 있어서 그냥 계란을 섞어서 지단을 부친 후 채썰어 넣어 주었고요. 붉은색으로는 실파를 올려 주어야 하는데, 요즘 실파 잘 사용안하는 편이죠. 그
래서 레드페퍼홀을 살짝 위에 뿌려 주었습니다.
면보를 잘 포개면서 덮어 주고는 찜통에서 쪄 줍니다. 소불고기는 이미 익은 상태이므로 찜통에서 찌는 시간은 약 10분이면 다 완성입니다.
다 쪄졌다면 찜통에서 꺼낸 후에 면보를 열어 줍니다. 김을 식혀 줍니다. 그래야 단단하게 굳어질 수 있으니까요.
두부선을 완성접시에 담아 주고 양념간장을 준비해 놓으면 궁중요리 두부요리 고급스러운 두부선 완성입니다. 먹기 좋게 썰어서 놓으셔도 되고 이렇게 케익처럼 한접시에 담아 주셔도 됩니다. 양념간장은 샐러리맛간장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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