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이 소금물에 절이기
정확한 맛을 위해 계량컵과 계량스푼을 사용해주세요.
저는 피클용 오이를 사용했지만
▶일반오이 10개 분량에 대한 소금물의 양입니다.
▶물 1리터에 소금 1/2컵을 넣고 쎈불에서 끓입니다.
※일반오이 20cm크기를 기준으로 피클용오이는 크기가 크고 작은것이 있어 35개를 사용했습니다.
피클용오이를 사용할 경우 크기에 따라 25개~35개 정도 준비하시면 될것 같아요.
오이를 깨끗하게 씻은 후 끓인 소금물을 뜨거운 상태 그대로 부어줍니다.
▶소금물 맛이 짜다싶을 정도에서 8시간~10시간 절입니다.
※오이를 휘어 봤을 때 잘 휘어질 정도면 오이가 잘 절여진것입니다.
전통방식으로 오이를 절이면 본연의 맛을 보존한 채 오이가 정말 맛있게 알맞게 절여지고 오래두고 먹어도 아삭아삭 식감을 자랑하는 비법입니다.
※오이절궈진 결과,제 경우엔 오이 지름 3cm정도가 소금물에 가장 알맞게 절여지는 크기인것 같으니 오이 고르실 때 참고해주세요.
절궈진 오이를 찬물에 담아 흔들어 씻어 건집니다.
채에 받쳐 물기가 빠지도록 두고
.속재료 만들기
정확한 맛을 위해 계량스푼을 사용해주세요.
▶부추는 두줌(140줄기) 정도로 조금 적어도 많아도 괜찮습니다.
※물에 잠시 담궈두었다가 씻으면 잡풀제거와 세척이 쉬워집니다.
▶부추를 2cm로 잘게 썰고
▶당근 1/3개를 잘게 채 썰어줍니다.
※당근이 오이의 비타민C를 파괴한다고 해도 초록에 살짝 들어가는 당근의 붉은 색이 식욕을 돋게 합니다.
영양소 파괴가 우려되시면 생략해도 좋습니다.
※양파 1/2개를 부추길이로 다져넣기도 하는데 여름엔 오이김치가 빨리 물러지기 때문에 생략했습니다.
▶고춧가루8큰술
▶새우젓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액젓은 다른 종류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설탕 2큰술
▶간마늘 2큰술
▶오이 절구는 시간동안 풀을 쑤고 식혀 둔 밀가루풀 1컵(200ml)를 넣습니다.
밀가루풀 : 물 1컵(200ml)에 밀가루 1큰술을 넣고 잘 풀어 중약불에서 저어가며 풀을 쑵니다.
(찹쌀풀을 쒀도 상관은 없지만 여름엔 밀가루풀을 쒀야 빨리 쉬지 않는다고해요.)
양념을 잘 섞어 줍니다.
약간 뻑뻑한 느낌이 나면 좋습니다.(오이김치에서 물이 나오면서 양념이 묽어집니다)
오이끝이 두꺼워서 양념이 제대로 들지 않아 제일 먼저 물러지니 얕게 십자로 칼집을 내어 양념이 잘 스며들게 합니다.
오이끝을 0.5cm남기고 오이의 쏙 들어간 세면에 칼집을 내줍니다.
오이 끝을 남기고 칼집을 낸 모습입니다.
오이에 칼집을 내 주고
4.오이에 속재료 넣기
오이에 칼집을 낸 자리에 속재료를 꼼꼼히 넣어줍니다.
속재료양은 본인이 속을 좋아하면 많이 넣고 그렇게 않으면 적게 넣고 원하는 양만큼 넣어줍니다.
마지막 오이와 양념이 요렇게 딱! 맞아 떨어지면 왜케 기분이 좋은지요.
오이소박이를 통에 담을 때 두번째 쌓을 때는 사진에서 처럼 첫번째 넣은 오이소박이 위에 양념을 깔아주고 두번째 올려주면 오이맛이 더 잘들어 맛있습니다.
김치는 국물이 있어야 빨리 쉬지 않으니 물1컵(200ml)에 소금 1작을술을 잘 녹여 부어줍니다.
5.오이소박이 보관하기
오이소박이를 통에 담고 뚜껑을 덮은 후,
생오이소박이 맛을 좋아하면 바로 냉장실에 넣어 보관하고 익은 오이소박이 맛을 좋아하면 상온에서 3시간 숙성시킨 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다음날부터 꺼내 먹으면 됩니다.
전통방식으로 만든 오이소박이
6.냉장고에서 하루 숙성시킨 오이소박이
오이소박이를 만든 후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시킨 오이소박이를 꺼냈습니다.
윗칸에 있던 오이소박이와 아래칸에 있던 오이소박이 하나씪 꺼냈습니다.
윗칸에 있던 오이소박이 맛은 속재료와 오이가 약간 따로 놀지만 풋풋하니 맛있고요.
아래칸에 있어 김치국물에 잠겼던 오이소박이 맛은 전체적으로 속재료와 오이가 잘 어우러지는 맛입니다.
지름이 3cm되는 오이소박이의 간이 제일 잘 배여 속재료와도 맛 어우러짐이 딱! 좋습니다.
※오이소박이는 하루하루 꺼내먹을 때 마다 그 맛이 오묘하게 달라지는 매력이 있는거 아시죠?
오래두고 먹어도 아삭아삭~ 매력돋는 맛을 즐길 수 있는
전통방식으로 만든 오이소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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