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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예요

[ 스페인 문어요리 뿔뽀(뽈뽀)만들기] 남해앞바다 자연산돌문어와 스페인의 만남 PULPO (feat. 루꼴라, 바질

남편 생일 맞이하여 아침부터 부지런히 일어나 오랜만에 요리 솜씨(?!)를 뽐내보았다. 남해안 활 돌문어를 데리고 간 스페인 여행. 스페인 문어요리 뽈뽀를 만들어 보았다. 스페인어로 문어가 PULPO라 한다. 감자와 각종 야채에 향신료를 곁들여 볶은 문어요리. ​내맘대로 레시피를 재창조해서 만들어보았다.
3인분 6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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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받은 돌문어. 빨판이 아주 굵고 다리가 통통했다. 받자마자 문어 손질해주고 사용할 양을 제외하고는 냉동 보관해 주었다.
큰 고기 가위로 입 제거하고 남해안 돌문어 눈 자르고 내장 제거하고 밀가루 + 굵은소금 박박 문질러 여러차례 헹구어주었다.
그리고 준비한 각종 야채들. 남편은 브로콜리 안 좋아하지만 색감을 위해서 준비. 당근과 감자도 먹기 좋게 썰어주고 통마늘도 꼭지 따서 준비해주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 레몬즙 + 파히타 시즈닝 준비. 꼭 파히타 시즈닝 아니어도 소금, 후추, 고춧가루나 파프리카가루 같은 향신료로 맛을 내도 된다.
왼쪽부터 딜, 와일드루꼴라, 바질. 예전엔 대형마트에서 자주 보였는데 안 보이길래 인터넷 주문으로 대량 구매했다. 두고두고 먹기 좋은 허브들. 생략 가능하지만 넣으면 이국적인 향이 훅 들어온다.
남해안 돌문어 껍질을 쭉 벗겨준다. 익었을 때 덜 질겨진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각종 야채와 돌문어를 오븐 팬에 올린다.
파히타 시즈닝을 넣어준다. 짜면 나중에 추가해도 되니 2/3 정도 넣어주었다.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둘러준다. 5~10숟갈 취향대로. 시즈닝과 오일이 재료에 잘 묻게 버무려준다.
레몬즙 하나 둘러준다. 생레몬이면 더 맛있을텐데..!
대망의 루꼴라, 바질, 딜. 딜만 잘게 다져주고 루꼴라와 바질은 그대로 버무려준다. 참고로 루꼴라는 오븐에 구우면 타는데 향을 입혀주려고 넣어주었다.
이대로 오븐에 투척!
투척! 180도 예열 포함 30분 익혀주었다. 잔열에 보관해 두었다가 먹을 때 꺼낸다.

오븐

루꼴라가 타서 까매졌는데 향이 베었다. 까맣게 탄 루꼴라는 건져내고 예쁜 그릇에 요리를 옮겨 닮는다.
신선한 바질과 루꼴라를 더 올려주고 올리브오일 2숟갈 정도 얹어준다. 레몬 부족하면 더 뿌려도 좋다.

등록일 : 2022-08-02 수정일 :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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