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 아침에 불려진 건곤드레나물을 삶아 줍니다. 중간 중간 물을 추가로 넣어 가면서 삶았는데, 냄비가 크다면 물을 처음부터 많이 넣고 푹 삶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잎부분은 그나마 30분이면 충분히 삶아지는데, 줄기부분이 상당히 질깁니다. 그래서 1시간 정도 삶아 주었습니다.
삶아낸 곤드레나물은 찬물에 계속 씻어 줍니다. 그래야 온기가 사라지면서 불순물도 빠져 나갑니다. 씻은 곤드레나물을 완전히 온 힘을 다해서 짜 줍니다.
곤드레된장나물을 위한 양념을 시작합니다. 된장, 다진마늘, 썬파를 넣어 줍니다.
매실액으로 풋내도 잡아 주고 단맛을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참기름까지 넣어 줍니다.
그리고 박박 무쳐 주세요. 손드레나물 속속이 양념이 잘 묻혀지도록 박박 조물딱 조물딱하면서 무쳐 주시면 됩니다.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보관하시면 적어도 3-4일은 보관가능합니다.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좋은 곤드레된장나물 완성입니다. 취향에 따라 깨를 뿌려서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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