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종 한 묶음은 앞 부분은 조금만 잘라내시고 먹기 좋은 크기 4~5cm 정도로 잘라서 물에 깨끗이 세척해 주세요.
대파 1대는 송송 썰어주세요.
체에 밭쳐서 물기를 빼주고
그릇에 담아서 쌀가루 2스푼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쌀가루 입은 마늘종은 찜기에 종이 포일을 깔고 마늘종을 펼쳐서 쪄주세요.
그리고 찜기에 뭘 찔 때는 꼭 물이 끓으면 내용물을 올리고 찌기를 시작해 주세요.
김이 나고 마늘종 냄새가 나면 다 된 겁니다.
오래 찌면 예쁜 초록색이 살짝 보기 싫어지니까 1~2분 정도만 쪄주세요.
생각보다 달달한 마늘종 무침 완성입니다.
쌀가루를 입혀 쪄서 더 윤기가 나고 먹음직스럽습니다.
그리고 요 마늘종 무침 반전의 맛은 첫날 보다 다음날 먹으면 더 맛있는 거 아세요.
양념이 더 속속들이 배여들어서 더 맛있는 마늘종 무침이 됩니다.
쌀가루를 입혀 쪄서 그런지 윤기도 흐르고 살캉살캉 씹는 맛도 있는 마늘종 무침
씹으면 씹을수록 달달함이 풍겨오는 마늘종
고춧가루를 넣어서 좀 더 칼칼한 맛이 나서 삶아서 간장으로 무침 했을 때 보다 더 맛있고 고소하고 감칠맛도 있어요.
우리 친정엄마는 이렇게 찌셔서 집간장, 참기름, 깨소금만 넣어서 주셨는데도 아주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요렇게 무쳐서 따뜻한 밥이랑 같이 먹으면 밥 한그릇은 금새 없어지죠.
제철 음식이 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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