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의 설명대로라면 물 한컵에서 한컵반을 넣어 주고 기름을 넣어 주라고 했는데, 저는 처음에는 물 2컵에 고춧기름을 넣어서 매콤하게 시작합니다. 추가로 나중에 콥으면서 순대찹쌀로 인해서 걸쭉해지면 그때 1컵을 추가로 부어 주려고 합니다.
밀키트 신림동또순이 양념순대인 순대곱창볶음입니다. 양념순대도 있지만 백순대도 있지요. 취향에 따라 백순대를 좋아하시는 분도 있고, 매콤한 양념순대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신림동 순대타운 골목에 가면, 대부분 제일 먼저 시작된 것이 바로 백순대이고, 차츰 매콤한 맛을 원하는 분들에 의해서 양념순대가 나왔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백순대가 고소하다고 해서 백순대를 찾는 분들도 많아졌지요.
내용물은 양념소스, 양배추를 포함한 야채팩, 쫄면사리 한팩, 깻잎, 그리고 순대입니다. 밀키트 2개를 구입했기 때문에 모두 둘둘이지요.
물이 끓어 오르면 모든 재료들을 투하해서 같이 섞어가면서 볶아 줍니다.
그리고 적겨자채를 채썰어서도 듬뿍 넣어 주었습니다. 깻잎을 추가로 더 넣고 싶었지만 없어서, 양이 짙은 겨자채를 썰어서 넣어 준 것입니다. 겨자채는 텃밭에서 따 온 것이지요. 양배추가 숨이 죽고 잘 섞어지면서 골고루 양념이 베였다면 다 된 것입니다. 여기에 쫄면사리를 넣고 싶으시다면 물 1컵을 추가로 넣어 주고 쫄면사리를 넣어서 볶아 주시면 됩니다. 쫄면은 금방 익기 때문에 숨이 죽으면 다 된 것입니다.
밀키트 신림동또순이순대곱창 볶음 완성입니다. 매콤한 향이 확 올라옵니다. 고춧기름을 추가해서 더 그런 듯 싶고요. 불향도 나서 더 좋았습니다.
볶은 다음에는 빨리 드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남았다면 나중에 물을 추가로 부어 주고 한번 데워서 드시면 좋습니다. 단, 순대가 많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한두번만 저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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