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손질법
겨울냉이는 봄철 냉이와 달리 붉은색이 나는 것들이 많아요
냉이를 캔다음 바로 손질하면 흙이 많이 묻어있기에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 다음 10~20분 담가 놓으면 흙이 모두 떨어지고 깨끗해집니다
냉이 뿌리에 칼로 살살 긁어주고 뿌리와 줄기 사이의 지저분한 것들을
칼로 도려낸 다음 포기가 큰 것은 2~4등분으로 포기를 잘라줍니다
냉이는 먹기 좋게 한두 번 잘라주고 표고버섯을 편 썰고
양파는 채 썰어준 다음 대파와 청홍고추는 송송 썰어줍니다
바지락은 물에 한번 헹구어 물기를 빼줍니다
다시마와 육수 팩을 끓여서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육수와 쌀 뜻 물 3번째 것을 섞어서 된장국 국물을 만들어 주었어요
된장은 2 큰 술 풀어주고 고추장을 반 큰술 넣어 국물을 만들었어요
육수나 생수만으로 끓여도 되지만 쌀 뜻물을 넣으면
쌀뜻물의 전분 성분 때문에 재료들의 어우러짐과 구수한 맛을 더해줍니다
쌀 뜻물이나 육수가 없다면 생수를 사용해도 괜찮아요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손질해 놓은 냉이를 넣어줍니다
표고버섯과 양파도 넣어준 다음 다진 마늘을 넣어서 한소끔 끓여줍니다
바지락은 오래 끓이면 질겨지지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어
바지락의 쫄깃한 맛과 풍미를 줍니다
국물 맛을 보고 모자란 간은 감칠맛을 더하는 참치 액을 한 큰 술 넣었는데
참치 액이 없으면 다른 액젓이나 국간장 소금 어떤 것도 괜찮아요
대파와 청홍고추를 넣어주면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냉이된장국 완성입니다
작은 냄비로 반냄비 끓여서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요
냉이국에 무를 조금 채 썰어 넣고 싶은데 무가 없어서 못 넣고
대신 육수를 끓일 때 무 말려놓은 것을 넣고 끓였더니
국물이 시원하면서 칼칼하고 감칠맛까지 정말 맛있더라고요
국물이 어쩜 그렇게 시원하고 맛있던지요
제가 국에 밥을 말아서 먹지 않고 따로 국밥을 먹곤 하는데
밥은 조금 먹고 국만 자꾸 떠먹게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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