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용 닭을 깨끗이 씻어서 한번 데칠게요. 이때 맛술을 넣어 주면 잡내를 잡을 수 있어요. 저는 3스푼 넣었어요.
끓는 물에 닭을 넣고 불순물이 떠오를 때까지 익혀 주시고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 주시면 돼요.
이제 채소를 손질해 볼게요.
감자, 당근, 양파, 양송이버섯, 고추, 대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주세요.
양념장을 만들어 볼게요.
진간장 9스푼, 고춧가루 4스푼, 황설탕 3스푼을 섞어서 만들면 되는데요. 이게 백종원님 양념 비법이에요. 그런데 저는 여기에 맛술 3스푼을 추가했어요. 닭고기의 잡내를 잡고 감칠맛을 더해주기 위해서죠.
이제 압력솥에 데친 닭고기를 넣어 주세요. 손질해 둔 채소와 양념장도 넣어 주시고요. 물 500ml도 넣어 주세요. 그리고 압력솥 15분이면 닭볶음탕 완성이에요!
저는 압력솥을 사용해서 시간이 절약됐는데요. 일반 냄비로 만드시려면 30분~40분정도 끓여 주시면 부드럽고 양념 쏙쏙 밴 닭볶음탕을 만들 수 있으실 거예요. 닭고기의 익힘 정도를 확인하면서 끓여 주시면 되겠죠?
닭볶음탕이 완성되면 소금으로 모자란 간을 해 주세요. 저는 간이 조금 모자란 것 같아서 소금간을 더했어요. 소금간이야 자신의 입맛에 맞추면 되는 거겠죠?
역시 백종원님 양념 비법은 배신하지 않네요. 맛있어요. 특별한 양념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감칠맛도 좋고 맛있어요. 국물이 자작하고 칼칼한 닭볶음탕이 완성됐어요. 압력솥으로 만들었더니 역시 닭고기가 부들부들하네요. 뚝배기에 옮겨 담는데 살이 흐트러질까봐 조심조심 담았어요. 함께 넣은 감자와 당근도 으스러질 정도로 푹 잘 익었네요. 역시 요리는 장비빨이에요.ㅎㅎㅎ 갓 지은 흰 밥과 함께 먹으니 맛있는 한 끼 식사가 되었어요. 이런 요리에 술이 빠지면 섭섭하죠? 반주로 술 한 두잔 기울이며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맛도 좋네요.
저는 압력솥을 사용해서 시간이 절약됐는데요. 일반 냄비로 만드시려면 30분~40분정도 끓여 주시면 부드럽고 양념 쏙쏙 밴 닭볶음탕을 만들 수 있으실 거예요. 닭고기의 익힘 정도를 확인하면서 끓여 주시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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