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통 납작만두입니다. 냉동상태인데, 뒤에 조리방법을 보니 해동하지 않고 냉동상태 그대로 달궈진 팬에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부쳐 주는데, 문제는 붙어 있는 납작만두를 어떻게 떼어내느냐 하는 방법은 딸랑 한줄도 아닌 반줄 뿐이였습니다. 부쳐가면서 떼라고 ㅋㅋㅋㅋ
을지로와 충무로 노포투어를 하면서 갔었던 함흥냉면거리의 원조 흥남집에서 구입한 간재미회무침에다가 여행가기 전에 만들었던 골뱅이무침, 그리고 복껍질무침가 남아 있어서, 초고추장 3큰술을 더해서 다 같이 합쳐서 무쳐 주었습니다. 간재미회무침 + 복껍질무침 + 골뱅이무침 + 미나리줄기추가 + 오이 1개추가
일단, 하라는데로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중불에서 충분히 달궈진 후에 얼어서 뭉쳐있는 납작만두를 투하해서 부치기 시작했습니다. 살짝 뒷면을 익혀 주고 뒤집어서 살짝만 냉동상태의 납작만두를 기름에 녹여 줍니다. 그런 다음에, 일단 꺼내어서 젓가락으로 한장 한장 떼어 내어 줍니다. 떼어낸 납작만두를 다시 팬에 윗면이 부풀어 오를때까지 부쳐 줍니다. 기름에 녹였더니 의외로 잘 떼어지네요. 신기하게도요.
쫀득쫀득한 느낌의 납작만두를 한번 부쳐 주고 간재미회무침과 골뱅이무침, 그리고 복껍질무침을 섞어 놓은 모둠무침과 더불어 청겨자무침까지 따로 담아서 올려 놓았습니다. 그런 납작만두와 무침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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