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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다시 가동했어요,
지난 주말에 집안 경사가 있어서
아기소고기무국, 아기배추된장국을 대량으로 만들어두었더니
지난주 내내 그것만 먹였답니다.
이제 그 반찬이 떨어져서 새 반찬을 만들었어요!
자연드림 갈때마다 연두부가 저렴해서 사와요
무슨 반찬을 해줄까 고민하다가 마파두부가 생각났어요
마침 집 아래 부식가게에 가지도 두개 1500원 정도하길래
가지마파두부를 해주게 되었어요!
가지는 항암물질이 폴리페놀도 많고
눈에 좋은 안토시아닌도 많아요
그런데 저도 어릴때는 가지가 싫었어요
물컹한 식감도 그렇고 색도 익히면 비호감이잖아요
그런데 어른이 되고나니 그렇게 맛있어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가지가 싫다는 것은 저의 편견때문인것 같아요
아기에게는 가지가 오히려 좋은 재료 같아요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치아가 없어 덜 씹어도 되고 고기랑 궁합도 좋고!
그래서 되도록 아기에게 가지를 자주 먹이려고 합니다.
어른은 돼지고기 넣는데 아기라 소고기 간것,
빨간 고추대신 파프리카,
두반장대신 아기 된장,
설탕대신 배즙 넣었습니다.
1. 채소 손질해줍니다.
양파, 파프리카는 다져주고요
파도 잘게 잘라줍니다.
가지도 1/4등분한 후 얇게 잘라줬어요
가지는 어차피 숨죽고 흐물흐물해져서
너무 잘게 자르지 않아도 됩니다.
2. 기름 1수저 두르고 약한 불에 파 볶아주다가 고기 넣으세요
마파두부의 시작은 파기름이예요
아기는 기름을 많이 넣을 수 없지만
기름에 가지를 볶아야 가지의 안터시아닌이 잘 흡수된다고 해서 조금 넣고 파볶아줍니다.
고기 넣고 물 조금 넣고 두껑덮어두면 타지 않고 익습니다.
고기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주방 정리하고
넣은 채소를 줄 세워줬어요ㅎㅎ
3. 고기 익으면 가지 투하
가지 넣으면 수분이 더 생겨요
가지가 반정도 익으면 간 맞추고
파프리카랑 양파 다진것 넣습니다.
간을 할때는 단맛부터해요,
단맛 분다가 더 커서 그렇다고 합니다.
파프리카넣고 간 맞춰야하니까 후에 된장 투하
된장 다 풀어지면 전분물 투하합니다.
전분물 들어가면 수분감도 늘지만
걸쭉해져요
끓인 다음 연두부 투하
한번 부글부글 끓이면 끝!
아기 된장 색이 어두워서 걱정했는데
파프리카를 넣었더니
파프리카 즙때문에 색감도 붉어지고
파프리카 과육이 포인트로 보여서 예쁘네요!
오랜만에 갓한 반찬으로 아기는 배 불리 먹고 잡니다 지금ㅋ
돌 아기 밥량이 한 주걱정도 된다고 하는데
하루에 한번만 그 정도 먹고 나머지는 빈주걱만 먹는 것 같아요
점차 늘기를 바라며,
다음에 뵈요
등록일 : 2021-12-01 수정일 :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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