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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바람N
밤조림 보늬밤 밤요리
마트에 갔다가 햇밤이 1+1 행사를 하길래 기꺼운 마음으로 들고 왔어요. 밤이야 워낙에 맛있는 견과 중 하나이니 쪄먹어도 맛있고 생으로 먹어도 맛있는데요. 저는 베이킹에도 사용해볼 생각으로 보늬밤 밤조림을 만들어 봤어요. 밤이 크기는 조금 작은 편이었지만
먹어보니 달고 벌레 먹은것도 없어서 참 맛있더라고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밤이었지만
삶는 과정과 조리는 과정을 거치니 파근파근 너무 맛있는 보늬밤 밤조림이 만들어졌어요. 달콤 맛있는 보늬밤, 밤조림~! 만들어 보아요~
먼저 생밤의 겉껍질을 까야해요. 생밤을 찬물에 2~3시간 정도 담궈 껍질을 까주세요. 저는 하룻밤 정도 담궜다가, 다음날 껍질을 깠어요. 겉껍질을 깔때는 최대한 속껍질이 다치지 않게 조심히 벗겨주세요. 그래야 3번의 삶는 과정을 거쳐도 밤이 부숴지지 않아요.
냄비에 밤을 넣고 밤이 완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은 후, 베이킹 소다를 넣고 센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15~20분 정도 삶으면 속껍질에 붙어 있던 부유물들이 빠져나올꺼에요. 물이 까매지면서 거품이 많이 생깁니다.
첫번째 삶는 과정이 끝나면 소쿠리 받쳐서 물을 제거하고, 한번 살짝 씻어주세요.
그리고 다시 밤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은 뒤,
15~20분 정도 삶아 줍니다. 다시한번 소쿠리에 받쳐 물을 제거하고 살짝 씻어 준 뒤..
마지막으로 물을 밤이 잠길 정도로 넣은 뒤, 15분 정도 삶아 줍니다.
물을 제거하고 밤을 소쿠리에 받쳐 한번 가볍게 씻어주세요. 밤상태를 봐서 검은 끈이나 껍질이 붙어 있으면, 가볍게 씻어가며 이쑤시개로 끈이나 검정 껍질을 제거해주세요. 세번의 삶는 과정에서 검정 껍질은 거의 제거가 되지만, 그래도 남아 있는 경우 손톱으로 살살 제거하면 식감이 좀 더 좋아져요. 밤사이 사이 검정 끈은 이쑤시개로 빼면 쉽게 제거됩니다.
깨끗해진 밤은, 밤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설탕을 넣어줍니다.설탕의 양은 보통 삶은 밤 양의 절반 정도로 잡아요. 저는 삶은 밤의 무게가 700그램 정도여서 350그램의 설탕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진간장 한큰술,
럼주 한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20~30분 정도 끓여주세요. 럼주를 넣으면 풍미가 더 좋아져요. 없다면 생략가능 하구요, 와인으로 대체 하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물이 어느정도 졸아들면,
불을 끄고 준비한 병에 담아요. 뜨거울때 담아 병을 거꾸로 세우면 진공상태로 만들어 집니다. 완전히 식으면 냉장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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