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는 꼭지를 따서는 씻어 주고 물기를 빼 준 후에, 크기에 따라서 2-3등분으로 썰어 줍니다.
양파도 닭크기만하게 큼지막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닭의 잡내와 이물질들을 없애기 위해서 팔팔 끓은 물에 닭윗날개와 볶음탕용 닭을 넣어 주고 통후추, 소주를 넣어서 한번 데쳐내어 줍니다.
살짝 삶아낸 닭을 기름을 두른 팬에 구워 줍니다.
한번 삶아서는 재빠르게 구워 준 후에 썬파, 크러쉬드레드페퍼홀, 통마늘을 넣어서 같이 볶아 줍니다. 건고추가 있으시면 큼지막하게 3-4등분으로 잘라서 넣어 주셔도 됩니다. 전 건고추가 없어서 레드페퍼홀을 이용했습니다. 여기에서 설탕을 넣어 주고는 설탕이 녹을때까지 잘 섞어가면서 불맛을 내어 줍니다. 설탕을 넣게 되면 불향도 나면서 감칠맛이 더욱 폭발하게 됩니다.
어느정도 볶아졌다면 이제 노추인 중국간장을 재료들의 외곽을 돌면서 뿌려 줍니다. 그리고 우리의 간장인 양조간장도 넣어서 같이 볶아 줍니다. 그럼 불향이 아면서 맛도 좋아집니다.
육수를 넣어서 처음에는 센불에서 팔팔 끓여주다가는 중불에서 은근하게 졸이듯이 끓여 줍니다. 그럼 닭속에도 양념이 잘 스며들게 됩니다. 지금의 국물상태에서 2/3가 줄어들때까지 졸여 줍니다.
국물이 줄어 들었다면 준비해 놓았던 꽈리고추를 투하합니다.
진한 간장색이 될때까지 졸여 줍니다.
단맛도 돌면서도 간장에 졸여진 닭과 함께, 무엇보다 꽈리고추가 신의 한수인 꽈리고추닭볶음 완성입니다. 이래서 꽈리고추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했는 것 같네요. 꽈리고추와 간장의 맛남이 너무 좋습니다. 닭육수에서 나오는 맛까지 포함해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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