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된 닭똥집은 냉장고에 넣어 두고는 자연해동을 시켜 줍니다. 그리고 물과 소주나 맥주를 넣어서 삶아 줍니다. 그럼 이렇게 불순물들이 다 뿜어져 나오고 핏물도 빠지게 됩니다. 맥주와 소주가 들어가면 냄새제거에도 도움이 되고 또한가지는 부드럽게도 해 줍니다. 냉동이 아닌 냉장인 경우에는 삶아주는 것도 좋지만 우유에 담궈 놓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기도 합니다.
삶아지는 동안에 다른 팬에 통나믈, 베트남고추를 넣어 줍니다.
삶아낸 닭근위!! 똥집을 하나씩 건져서 1/2등분해 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찬물에 씻어내지 않습니다. 그런 영양분이 다 날라가는 것 같아서요. 집게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건져내면 말끔한 모습의 똥집구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가스불을 키고 일단 먼저 기름없이 구워 줍니다.
그리고 고춧기름을 넣어서 한번 볶듯이 구워 줍니다.
간은 오로지 소금간만 해 줍니다. 취향에 따라 후추를 넣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미 매운 고추가 같이 들어갔기 때문에 잡내새는 모두 잡아 준 상태여서 후추를 넣지 않았습니다.
한번 삶아내었기 때문에 금방 익습니다. 골고루 고춧기름에 잘 구워졌습니다. 이제는 불쇼플 해야할 타이밍입니다.
토치를 이용해서 마늘과 닭똥집에 불을 가해 줍니다. 그럼 불맛도 나면서 마늘도 더욱 단맛이 나고요. 맛있습니다.
다 구워졌습니다. 불을 끄시고는 참기름 한바퀴만 둘러 주시고 잘 섞어 주세요.
완성접시에 담아서는 통깨를 솔솔 뿌려 줍니다. 술안주로 간식으로 최고의 영양가 있는 통마늘닭똥집구이 완성입니다. 매콤한 향과 불향이 나는 것이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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