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썬 무는 천일염 1/2 큰 술로 절여줍니다
너무 오래 절이면 무의 맛과 몸에 좋은 성분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숨이 죽고
만져보아 부러지지 않을 만큼 절여줍니다
절인 무는 헹구지 말고 절인 무에서 나온 소금물만 버리고
그대로 팬에 넣고 들기름을 넣어 살짝 볶아줍니다
다진 마늘과 국간장이나 참치 액을 넣고 볶아줍니다
국간장 대신 참치 액을 넣었더니 감칠맛과 깊은 맛이 있네요
다시 물이나 멸치육수를 2/3컵 넣고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국물이 자작할 때까지 졸이듯이 익혀줍니다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해줍니다
무나물은 자주 뒤적이면 부서지고 지저분해질 수 있어요
무나물은 너무 푹 익히는 것보다 살캉대게 익혀야 맛있어요
뚜껑을 열고 다진 파를 넣고 깨소금과 들기름을 조금 넣어주면 맛있는 무나물 완성입니다
완성된 무나물은 접시에 담은 후 통깨 솔솔 뿌려줍니다
무나물은 국물이 자작하게 남아 있어야 맛있어요
차례상에 올리는 무나물엔 마늘도 파도 넣지 않아야 하지만
반찬으로 먹을 땐 파와 마늘 고명으로 홍고추를 넣으면 훨씬 맛나지요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고 시원한 무나물은 김장 때 만들어 먹어야 더욱 맛나겠지만
지금도 맛있어요
들기름향이 더욱 고소한 맛을 주기에 많은 양념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저는 무를 좋아해서 한겨울엔 #무조림 #무생채 #무반찬 을 많이 만들어 먹는 편이랍니다
무를 먹고 난 다음 트림을 안 하면 인삼 먹은 효과가 있다고 해서
과일보다 무 깎아먹는 것을 더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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