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신김치에 열무김치를 더해 주었습니다. 김칫국물도 그대로 사용하려고요. 김치는 송송 잘라 주세요. 반죽에 물없이 김칫국물로만 김치부침개를 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그냥 마일드참치와 고추참치를 넣어 줍니다. 잘 섞어 주세요.
이제 밀가루를 조금씩 넣어가면서 농도를 맞춰 줍니다. 걸쭉한 상태가 되면 참치김치부침개 반죽은 다 된것입니다. 따로 간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참치의 기름을 모두 사용해서 넣어 주었습니다. 고소한 맛을 위해서요.
반죽이 완성되었습니다. 너무 뻑뻑하지 않게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잠시 냉장고에 넣어서는 숙성을 시켜 줍니다.
반죽을 꺼내어서는 달궈진 팬에 기름 두르고 고추참치김치부침개를 부쳐 줍니다. 팬이 완전히 달궈져야만이 기름기도 많이 먹지 않고 바삭하게 부쳐낼 수 있습니다.
뒷면이 완전하게 익어서는 팬을 돌리면 자연스럽게 부침개가 돌아가게 되면 뒤집을 타이밍입니다. 뒤집어서는 나머지 면도 노릇노릇하게 부쳐 줍니다.
비오는날에는 부침개가 최고이고 막걸리안주로도 제격인 고추참치로 감칠맛을 더하고 매콤한 김치부침개 완성입니다. 이상하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네요. 참치통조림의 기름을 사용했는데도 오히려 고소하고 감칠맛이 더욱 좋더라구요. 다음에 남은 묵은지로 참치 넣고는 또 부쳐 먹고 싶어지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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