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쿠 가족 여러분~

코로나에 장마까지 겹쳐 몸은 물론 기분까지 축 처지는 요즘인데요.

이럴 때일수록 맛난 음식 드시면서 기분 전환하시면 어떨까요?

오늘은 집에서 만드는 '수제 막걸리'와 그에 잘 어울리는 '오쿠 족발' 레시피로 인사드립니다.

사 먹는 막걸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수제 막걸리' 레시피부터 함께 보실게요~

(수제 막걸리는 일반적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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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막걸리

*재료 : 찹쌀(또는 멥쌀) 500g, 누룩 100g, 물 1리터(발효 시킬때 섞을 물), 물 2~3리터(술 거른 후 섞을 물)

※ 쌀과 누룩&물의 비율은 5:1:10이며, 쌀은 찹쌀과 멥쌀을 섞어도 되지만 찹쌀로만 술을 담을 경우 맛이 더욱 좋다고 해요.

1. 쌀은 맑은 물이 나오도록 깨끗하게 여러번 씻은 후 충분히 불렸다가 물기를 빼고, 40~50분간 쪄서 고두밥을 한 후 충분히 식혀주세요.

2. 식힌 고두밥과 누룩, 물 1리터를 준비해 주세요.

3. 깨끗하게 소독한 용기에 식힌 고두밥과 누룩, 물을 넣고 조물조물 잘 섞어주세요.

(오쿠 도자기를 이용해서 해봤습니다^^)

4. 잘 섞은 재료를 발효시킬 통으로 옮겨주었습니다.(밥알이 모두 가라앉아 있지요?)

5. 하루가 지난 모습이예요. (밥알이 위로 거의 다 떠올랐네요)

※ 둘째 날 부터 골고루 섞일 수 있게 하루에 한두 번 통을 흔들어주세요.

6. 이틀 째 정도부터 가운데 층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7. 시간이 흐르고 5일째 되니 위에만 밥알이 조금 떠있고 거의 다 가라앉았네요.

※ 막걸리 발효 조건은 25도 전후가 좋으며, 평균적으로 5~6일 정도면 술이 거의 익었다고 보면 된대요.

8. 넓은 볼을 준비한 후 면주머니에 술을 부어 걸러주세요.

9. 기호에 맞게 물을 2~3리터 부어가며 막걸리가 잘 우러나도록 열심히 주물러 줍니다.

보관할 병으로 옮겨 2~3일 냉장 숙성하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고 해요.

막걸리가 만들어 졌으니 이제 콜라겐 덩어리 '쫄깃한 족발'을 만들어 볼까요?

1. 분량의 재료를 준비해 주세요. 족발은 미리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주시는 것이 좋아요.

잡내를 잡아 주기 위해 시중에 파는 삼계탕 재료(약재)를 준비하시면 간편합니다.(생략 가능)

2.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족발 데칠 재료를 넣고, 족발이 잠길 만큼 물을 부은 다음 한번 팔팔 끓인 후 찬물에 헹궈주세요.

(핏물이 거의 보이지 않을 때까지만 끓여 주세요)

3. 족발을 데칠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간장, 흑설탕, 맛술, 물엿)

4. 향신 재료(약재, 계피, 통후추, 마늘 등)는 다시백이나 삼베주머니에 넣으시면 깔끔해요.

※ 잡내를 잡아주는 향신 재료인 팔각이나 정향은 싫어하는 분들도 있으니 기호에 따라 넣어주세요.

5. 가열판에 물을 600ml 부어주세요.

6. 가열판 위에 내솥을 올리고 향신 재료를 깔아준 다음 데쳐놓은 족발을 넣고, 양념을 부어줍니다.

7. 도자기 뚜껑과 압력 뚜껑을 모두 닫고, 메뉴에서 [보양찜 강 : 2시간] 선택 후 시작 버튼을 눌러주세요.

9. 다 졸여진 족발은 쫄깃해지도록 한 김 식혀줍니다.

장마가 끝나면 곧 다가올 무덥고 긴 여름밤!

수제 막걸리 한~잔♬ 과 콜라겐 듬뿍 쫄깃한 족!발!로 시원하고 든든한 여름 보내세요~

지금까지 오쿠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