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는 키친타올에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을 뿌려서 밑간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두부에 밑간도 되고 두부가 단단해져서 부치기가 좋지요.
말린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줍니다.
이 때 설탕을 약간 넣어주면 빨리 불릴 수 있어요. 이 불린 물은 육수로 사용할 것이므로 버리지 마세요.
불린 표고버섯은 꼭 짜주고 양파는 채썰고 대파와 홍고추는 동글동글 썰어줍니다. 표고버섯이 없으면 다른 버섯을 사용해도 되며, 다시마 우린 물만 사용해도 됩니다. 그 대신 한 가지 육수만 사용할 때는 육수 양을 두 가지 육수 양과 동일하게 사용하세요.
마른 다시마 우린 물은 1컵과 표고버섯 우린 1컵을 준비합니다.
달군 팬에 들기름 1큰술과 식용유 1큰술을 넣고 두부를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들기름은 발연점이 낮아서 잘 타거든요. 그러므로 식용유와 반씩 섞어서 부쳐주면 타지도 않고 영양면에서 좋지요. 들기름이 몸에 좋은 거 아시죠?
참치캔은 미니 사이즈로 1캔을 준비하시구요. 거름망에 받쳐서 기름을 제거하세요.
양념장은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과1/2큰술, 양조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매실액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등 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냄비에 양파와 불린 표고버섯을 넣고 양념장을 나눠서 계속 넣어줍니다. 부친 두부도 올려주고 그 위에 양념장을 얹어줍니다.
다시마우린물 1/2컵과 표고버섯우린 물 1컵을 부어 졸여줍니다. 어느 정도 국물이 졸아들기 시작하면 참치를 넣어줍니다.
마지막에 대파와 홍고추를 넣어주고 뚜껑을 닫아서 2분 정도 더 졸여줍니다.
참치캔은 언젠가부터 편의식품이라는 생각이 많지만, 그 영양분을 볼 때는 참치를 회를 먹는 것과 같은 영양분이 참치캔에 들어 있답니다. 참치는 칼슘, DHA, EPA, 단백질, 오메가6, 비타민 등 가득한 고단백 저지방 수산물로 성장기 아이들이나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식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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