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조림에 사용되는 부위는 안심으로 준비했습니다.
비교적 기름이 적고 담백한 살코기로 되어 있는 부위라
장조림 할 때 또는 돈가스, 탕수육 등 만들 때 사용하면 좋답니다.
돼지고기 장조림을 할 때 저는 주로 안심을 사용하고 있어요
돼지고기 500g을 4~5토막으로 자르고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빼주세요.
그냥 사용하는 것보단 핏물을 빼서 요리하면
냄새도 덜 나고 요리해놨을 때 휠씬 깔끔하니
요리하기 전 마리 찬물에 담가 놓아주세요.
냄비에 물 2컵,
된장 1, 대파 흰 부분 1대, 통후추 0.5,
마늘 5쪽, 생강가루 0.3을 한데 넣어주고
여기 들어간 재료들은 대부분
돼지고기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혹시 월계수잎이 있다면 두 장 정도 넣어
함께 끓여주심 냄새제거에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된장을 넣어주면
냄새 제거도 되지만 끓이는 동안
고기에 간이 배어들어 맛을 더해준답니다.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핏물 뺀 돼지고기를 한 덩어리씩 넣어주고
뚜껑을 열고 약 10분간 삶아주세요.
삶은 고기는 건져서 자연스레 식혀주고
고기에 온기가 조금 남아 있을 때 고깃결 대로
먹기 좋게 찢어 주세요.
혹시나 질긴 심줄 등이 있으면 제거해 주시고요.
이제 조림장 재료인 물 2컵, 간장 7, 맛술 3, 청주 3, 설탕 1, 물엿 1을 한데 넣어 섞어주고
조림장이 바글바글 끓으면
찢어 놓았던 고기를 한데 넣고
이때 색감을 위해 발사믹 식초가 집에 있다면
1~2숟가락 정도 넣어 함께 조리면 색깔이 이쁘답니다.
바글바글 끓여가며 국물이 자박 자박할 때까지 조려주고
어느 정도 졸아들면 마지막에 청양고추 1개 또는 페페로치노3개를 넣어
살짝 더 끓여 마무리해주세요.
국물은 어느 정도 남겨 놓고 조려야지
드실 때 더욱 맛있답니다.
그리고 개운한 맛을 위해 고추를 넣어주었답니다.
청양고추 대신 풋고추를 넣어도 무관합니다.
저희 남매는 이 정도의 맵기 정도는 먹을 수 있거든요.
음식 만들 때 드시는 가족분들 입맛을 생각하며 만드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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