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안창살과 토시살을 사용하다보니 핏물이 많이 나온 상태여서 일단 핏물부터 치킨타올이나 아니면 물에 담궈 두었다가 깔끔하게 핏물을 제거한 후에 물기를 빼주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구이인 경우는 구워도 핏물은 어차피 빠져나가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볶음을 할때에는 핏물이 있으면 맛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요. 고기의 양이 부족한 듯 싶어서 냉동인 가리비살도 추가로 넣어 주었습니다.
양파와 파프리카는 색에 따라서 반반씩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일단 파프리카 한개용량과 양파반개를 큼지막하게 썰어 줍니다. 크기는 비슷비슷하게 썰어 주세요.
달궈진 팬에 썬파를 넣고는 볶아 줍니다.
채소가 부족한 듯 싶어서 냉동채소를 추가로 투입해 주었습니다. 이럴땐 냉동채소가 간편하고 좋습니다.
고기와 가리비살부터 볶아 줍니다.
고기가 갈색빛이 돌게 되면 바로 각종 채소들을 투하합니다.
채소들이 숨이 죽고 고기가 거의 익어갈 쯤에 케찹을 넣어 줍니다. 간을 시작하는 것이죠.
후추도 추가해서 넣어 주시고요. 바질가루도 넣어 줍니다. 풍미를 살려 주기 위해서지요. 마지막 간은 돈까스소스나 데리야끼소스로 마감하시면 됩니다. 그럼 살짝 갈색빛이 돌게 되면서 착착 재료들이 감기게 됩니다. 케찹만 넣고 하는 것 보다는 훨씬더 풍미가 좋아지는 듯 싶어요.
잘 섞이도록 잘 볶아졌고 고기도 익었다면 끝난 것이죠. 초간단 소스를 이용한 찹스테이크 완성입니다. 소고기부위는 어떤 부위든 상관없습니다. 그냥 먹고 남은 고기들을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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