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는 몸통과 다리를 분리하고 배를 갈라 내장과 척수를 제거하고 다리에 붙어 있는 눈과 잎을 제거한다.
몸통은 척수를 기준으로 반으로 썰고 위 사진처럼 껍질 쪽이 아닌 몸통 안쪽에 칼집을 낸다.
그다음 1.5cm 간격으로 썬다.
다리는 뾰족한 끝부분은 조금 썰어 버린 후 두 마디씩 썰고 머리와 귀도 먹기 좋게 썬다.
대파는 반으로 가른 후 6cm 간격으로 썰고 양파는 1cm 간격으로 썰고 청양고추는 0.5cm 간격으로 어슷 썬다.
당근은 대파와 비슷한 모양과 크기로 썰고 양배추는 큼직하게 썬다.
모든 재료 준비가 끝났으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양파를 볶는다.
대파와 양파 향이 나기 시작하면 오징어를 넣고 볶는다.
오징어가 70% 정도 익었으면 양념 2/3를 넣고 볶는다.
오징어와 양념이 잘 어울린 상태가 되면 당근, 양배추, 나머지 양념을 넣고 볶는다.
오징어를 비롯해서 모든 재료가 알맞게 익으면 마지막에 청양고추를 넣고 20초 정도 볶다가 불에서 내리고 볶은 참깨를 뿌리면 오징어볶음 완성.
오징어볶음의 핵심 재료는 오징어이기 때문에 채소는 많이 넣지 않았습니다.
채소를 좋아하지만 오징어볶음 등 볶음 음식에 들어간 채소를 잘 먹지 않고 주재료만 골라 먹게 되는 것 같아서 채소는 딱 필요한 것만 적당히 넣었습니다.
보통 채소는 제일 마지막에 넣어서 볶는데 대파와 양파는 제일 먼저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징어를 볶기 전에 대파와 양파를 먼저 볶으면 대파와 양파의 향이 오징어 특유의 비린 냄새를 제거할 수 있어서 비린 맛이 없는 오징어볶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양념에 오징어를 재우지 않고 바로 만들었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오징어에 양념을 버무린 다음 최소 10분 정도 숙성 시간을 가진 다음 볶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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