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는 깔끔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 줍니다. 요즘에는 잘 다듬어져 나온 쪽파들이 많아서요. 그것을 이용하시면 시간을 훨씬 단축하실 수 있어요. 씻으면서 다듬어 주면 끝이니까요.
파김치는 먼저 뿌리부분!! 즉 흰부분부터 양념을 발라 줍니다. 역시 배추김치도 윗부분을 먼저 양념을 발라준 후에 잎부분에 양념을 뭍혀 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양념을 충분히 덜어 주고는 쪽파 한묶음을 올려 놓고 흰부분!! 윗부분을 먼저 양념을 충분히 발라 줍니다.
흰부분에 양념이 충분히 발라졌다면 잎부분인 초록색 부분에 살짝씩 양념을 발라 주시면 됩니다. 그럼 쪽파김치는 다 된것이지요.
김치통에 김치양념을 입힌 쪽파를 가지런하게 맞춰서 넣어 줍니다. 한방향으로 윗부분이 한쪽으로 모두 가게 가지런하게 담아 줍니다.
남은 양념에 육수와 멸치액젓, 매실액을 조금 넣고 섞어 준 후 마치 양념그릇을 청소하듯이요. 그 물을 쪽파김치에 부어 줍니다. 그리고 꾸욱 한번 눌어 주세요.
이렇게 미리 만들어 놓았던 김치양념을 이용해서 초간단하게 만든 파김치는 완성입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2일정로 실온에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서 3일정도 숙성을 시켜서 드시면 신선하고 시원하고 깔끔한 파김치를 드실 수 있습니다.
절이지 않아도 충분히 익은 모습이지요. 먹을때에는 이렇게 파김치를 돌돌 말아서 담아 주시면 먹기에도 좋고요. 한입에 쏘옥 넣고 밥 한수저 떠서 드시면 끝내주지요. 멸치젓을 끓여 넣었더니 끝내주는 시원함이 있네요. 그리고 감칠맛이 생새우에서 나오는 듯 싶고요. 너무너무 시원하고 잘 익은 파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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