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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낙엽1
녹두팬케이크
녹두팬케이크를 만들어 보았어요. 평소 녹두는 전으로 만들어 먹는데, 팬케이크라는 이름에 끌려서 3가지 레시피 중에서 선택해 보았습니다. 팬케이크라고 하면 부드럽고 도톰하고 달콤한 맛이 연상되는데요, 녹두 팬케이크는 씹히는 맛이 있으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해서 정말 맛있었답니다.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좋아할 맛인데요, 저는 매운맛을 먹지 못하는 아이가 있어서 붉은 고추를 붉은 파프리카로 , 청고추는 아삭이고추로 대체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메이플 시럽을 뿌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뿌려서 먹었는데, 뿌려서 먹는 것이 더욱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평소 먹던 녹두전과는 다른 색다른 맛의 퓨전 녹두팬케이크, 건강에 좋은 우리 잡곡으로 만들어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거피녹두는 껍질을 깐 녹두인데요, 거피 녹두에 물 10컵 정도를 넣어서 불려둡니다. 이번에는 불린 녹두가 1컵 필요한데요, 녹두 200그램 정도를 불린 후 1컵 용량을 계량해서 사용했어요. 녹두를 불리는 시간은 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보통 5시간~ 8시간 불려서 사용하면 무난할 것 같아요.
거피녹두 1컵, 물 10컵
감자와 불린 녹두를 분쇄기에 넣고 갈아주는데요, 감자는 쉽게 갈릴 수 있도록 잘게 썰어서 넣었습니다. 감자를 썰어서 넣으면 분쇄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요, 주걱을 활용해서 녹두 반죽을 저어주면서 고르게 갈도록 합니다.
달콤한 메이플시럽을 뿌려 완성합니다. 메이플 시럽은 팬케이크에 뿌려먹는 용도라서 녹두와 어울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마지막에 살짝 뿌려서 먹어보니, 달콤한 맛이 잘 어울리더군요. 평소 우리가 먹는 녹두전은 돼지고기, 숙주가 들어가는데, 이번에 만든 녹두 팬케이크에는 다양한 야채가 들어가서 식감도 살아있고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퓨전으로 만든 녹두 팬케이크, 단백하고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메이플 시럽과의 어울림이 좋았습니다.
퓨전으로 만든 녹두 팬케이크, 단백하고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메이플 시럽과의 어울림이 좋았습니다. 야채의 식감이 살아있어서 더욱 맛있고, 야채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는 레시피랍니다.
팁을 몇가지 말씀드릴께요
첫째, 소금간을 약간 하는 것이 더 좋답니다. 저는 반죽이 남아서 소금간을 하지 않고도 먹어보고, 소금간을 하고 나서도 먹어 보았는데요, 그냥 묵은지만 넣으면 좀 심심한 듯 해요. 그래서 녹두 한컵에 소금 1/2t를 넣었습니다. 소금은 재료를 섞을 때 가장 나중에 넣으면 됩니다.
둘째, 아이들이 먹을 팬케이크라면 홍고추와 청고추는 다소 매울 수 있답니다. 피망이나 파프리카로 대체하면 예쁜 색감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셋째, 팬케이크의 식감을 살리려면 약간 도톰하게 부치면 좋습니다. 원래 전은 바삭하고 얇게 부치는 것을 좋아하는데, 팬케이크는 부드러운 시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동그랗고 도톰하게 부치면 더욱 좋아요. 부칠 때 누르지 않는 것이 모양이 예쁘게 나옵니다.
넷째, 녹두반죽에 물을 넣지 않아도 됩니다. 반죽이 너무 되거나 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어서 녹두불린 물을 버리지 않고 있었는데요, 충분히 불린 녹두와 감자가 쉽게 잘 갈아지고, 나중에 다양한 야채를 많이 넣어서 그런지 반죽의 농도가 딱 맞더군요. 팬케이크인 만큼 모양을 쉽게 잘기 위해서는 따로 물을 넣지 않고 반죽하는 것이 좋답니다.
녹두의 효능과 영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녹두는 체내의 독성물질을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유독물질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고,녹두 삶은 물을 섭취하면 당뇨와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답니다.
녹두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탱탱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시켜 주고 노화를 방지해 줍니다. 또한 류신,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풍부하여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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