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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까까공방
어묵젤리
생선의 껍질(등푸른 생선은 사람만 드세요~^^)엔 콜라겐이 풍부해요~
얼마나 풍부하냐면 서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박대' 껍질로 묵을 만들어 먹을 정도지요~^^
이번 어묵젤리는 흰살생선의 살에 밀가루를 섞어만든 '오뎅'이 아니라,
생선의 껍질이나 대가리, 지느러미 등 요리하다가 버리는 부분을 활용하여 콜라겐 젤리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생선 부산물이 잘 갈릴 수 있게 조금의 물을 넣고 끓여서 식힌것을 믹서로 곱게 갈아놓습니다.
(저는 코다리찜을 위해 손질하다가 잘라낸 대가리와 지느러미 조금을 준비했어요)
색과 맛을 낼 가루를(저는 자색 고구마 건조 칩을 곱게 갈았어요)1과 섞어줍니다.
섞은 재료를 체에 거른 후 되직해 지도록 눓지 않게 휘저으며 끓여줍니다. (저는 찌꺼기에 영양가가 있을것 같아서 체에 거르는 것을 생락 했어요)
되직해 졌으면 식혀서 틀에넣어요 (저는 플라스틱 그릇에 굳혀서 자르는 방법을 선호해요)
냉장실에 하룻밤 묵히면 묵이 되요~^^
아주 깨끗하게 떨어지니까 칼 처럼 날카로운 것을 이용하지 마시고 알뜰주걱 처럼 부드러운 도구를 이용하세요~^^ 용기에 흠집이 생기면 다음엔 잘 안떨어 져요~^^
한번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다시 열을 받으면 녹아요~^^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 하며 가능한 빨리 먹이세요~^^
물론 닭죽이나 사골 등도 냉장고에 넣어두면 묵 처럼 되죠~^^
하지만 사람이 먹는 콜라겐 영양제도, 육류에서 체취하는 것 보다 생선비늘 에서 체취하는 것이 더 순도도 높고 효능도 좋기때문에 선호 한다는 군요~^^
비린내만 생각하며 '욱!'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저도 생선비린내에 엄청 약해요~^^;) 우리 댕댕이들은 무척 좋아하는 '향기'예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겨요~ avec t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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