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입니다. 이거 다 묵사발을 할 것은 아니고요. 한개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묵무침, 그리고 묵초밥 용도이지요.
도토리묵을 굵직굵직하게 채썰어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주세요. 그래야 퍽퍽한 맛도 없이 탱글탱글한 맛을 낼 수 있으니까요.
일단 찬물에 담궈 놓아 줍니다. 그래야 탱탱함이 다시금 돌아오니까요.
차가운 물에 도토리묵을 담궈 놓고는 묵사발의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천연조미료와 해물을 넣고는 만든 육수에 국간장, 양조간장, 다진마늘로 간을 해 줍니다. 그럼 끝!!! 식은 후에는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해 주세요. 냉동실에 잠시만 보관하셔도 좋겠네요. 살얼음이 되도록요.
차갑게 식힌 수미네반찬 묵사발 육수입니다. 약간 비릿한 맛이 나게 되면 맛술을 첨가해 주시면 됩니다.
차갑게 식혀 놓았던 도토리묵과 오이채입니다.
그리고 묵은지이지요. 묵은지를 윗부분만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어차피 남은 묵은지를 소비해야해서 저는 그냥 다 송송 썰어 주었습니다.
달걀은 풀어서 지단을 만들어 주었는데 모양을 그럴싸하게 내시고 싶으시다면 흰자와 노른자를 나눠서는 부쳐 주세요. 그리고 채썰어 주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한꺼번에 다 부쳐 주어서는 돌돌 말아서 채썰어 주었습니다.
차갑게 식혀 두었던 육수는 대접에 담아 주시고요.
도토리묵을 담아 줍니다.
마지막으로 각종 고명인 묵은지와 달걀지단, 오이채를 올려 주고는 통깨를 솔솔 뿌려 주시면 여름에 딱 맞는 시원하고 개운한 맛인 도토리묵사발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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