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동스타일 낙지볶음에는 다진마늘과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갑니다. 고춧가루는 굵은고춧씨가 들어가져 있는 고춧가루와 고운 고춧가루 두가지를 넣어 주고 불향을 내기 위해서 불맛향미유와 훈제파프리카가루도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진마늘을 듬뿍 넣어 줍니다.
여기에 간으로는 양조간장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청양고추도 넣어 주었습니다.
맛있게 매운맛을 내기 위해서 단맛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실액을 넣어 주었고요. 후추도 조금 넣어 주고는 낙지의 비린맛을 잡아 주기 위해서 청주도 조금 넣어 줍니다. 청주가 없으시면 맛술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낙지볶음과 함께 먹을 콩나물도 데쳐서 찬물에 담궈서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려 주고요.
냉동낙지는 자연해동을 시켜 준 후에 내장을 제거해 주었습니다. 굵은소금으로 박박 씻어서는 깨끗하게 염분을 날려 주고는 물기를 빼 줍니다. 그리고는 팔팔 끓은 물에 소금 투하하고는 낙지를 딱 1분동안만 데쳐 줍니다. 그럼 볶으면서 물이 덜 나오게 됩니다. 살짝 1분만 데쳐 주세요. 탱글탱글한 육질이 살아 있게 하기 위해서 찬물에 담궈 놓았다가는 물기를 빼 줍니다.
살짝 데친 낙지를 양념장에 넣어 줍니다. 여기에서 썬파도 함께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그리고 잠시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켜 줍니다.
저녁시간 직전에 달궈진 팬에 양념해 놓았던 낙지볶음을 올려서 볶아 줍니다. 데쳤기 때문에 물이 많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달달 볶아 줍니다. 한번 살짝 데친 것이기 때문에 5분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물이 나왔다면 전분물을 만들어서 조금씩 걸쭉하게 농도를 맞춰 주셔도 좋습니다.
양념이 다 졸아들면서 걸쭉한 상태의 낙지볶음이 되었습니다. 저는 물이 생기지 않았어요. 이제 완성접시에 담아 주시면 되겠지요. 불을 끄시고는 참기름 한바퀴를 둘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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