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감귤의 껍질을 벗겨 주시고 하얀 부분도 모두 정리해 줍니다. 그리고는 껍질 안쪽에 있는 속살만 발라내어 주어야 합니다. 다른 기계가 없기 때문에 손이 그 기계역할을 해야겠지요.
담아 놓을 병은 뜨거운 물에 거꾸로 넣고는 소독을 시켜 줍니다. 뜨거운 물에 그냥 넣으면 병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뜨거운 수증기를 이용해서 소독을 시켜 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깨끗하게 씻은 용기에 소주를 넣어 주시고는 하루 정도 두셔도 소독이 된다고 합니다. 소주로 소독을 하신 후에는 그냥 씻지 마시고 소주향을 남겨 두시는 것이 좋겠네요.
우아,,,이것도 일이네요.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알갱이들을 다 빼려니...이것도 시간이 수월치 않게 드는 것 같습니다. 결국 즙과 함께 감귤의 알갱이 다 뽑아 뽑아 냈습니다. 소독한 병도 식혀서 준비해 놓았고요. 알갱이 빼내는 시간에 충분히 병은 식더라구요. ㅠㅜ
감귤 알갱이들와 과즙에 꿀을 넣어 줍니다. 설탕보다는 꿀이 훨씬 좋겠지요. 단맛을 좋아하신다면 꿀을 더 첨가하시고요. 그리고 용기에 담아 줍니다.
용기에 담아 준 감귤차에 고무줄이 있는 보통 반찬 덮개로 사용하는 것을 덮어 줍니다. 고무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요.
그리고 뚜껑을 덮고는 냉장고에 넣고 숙성시켜 줍니다. 좀더 단맛들이 계속해서 돌면서 나중에는 더 맛있는 숙성된 감귤차를 먹게 되겠죠.
3일정도 숙성시킨 감귤청입니다. 살짝 맛을 보니까 상큼하고 입속에서 팍팍 튀는 비타민들의 느낌!!! 아...나 상큼상큼해!! 거기에 단맛도 돌고요. 뜨거운 물을 끓여서는 한수저 푸짐하게 퍼서는 끓여서 먹으면 감기는 아마도 엄두도 없낼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커피프렌즈 감귤차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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