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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타
치즈돈까스 만드는법:치즈가 듬뿍 치즈카츠 만들기
주말 마트를 갔다가 도톰한 블럭모짜렐라치즈를 보니 포방터 치즈카츠가 생각나더라구요. 늘어나는 치즈로 고무줄놀이를 해도 될 정도의 길게 길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먹고 싶던지.. 꼬맹이 안고서 5시간 기다려 먹을 자신은 없어서 아이들과 한번 주말에 치즈카츠를 만들어보았답니다.
먼저 돼지고기를 두드려 넓게 펴주세요. 칼등으로 두드려도 되고요. 단 구멍이 나지 않도록 얇게 펴주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소금 톡톡, 후추 톡톡 뿌려서 재워주기!
하나의 팁을 드리려면 마트용 빵가루 대신 직접 식빵을 강판에 갈아 사용해주어요. 보통은 더 바삭하게 튀기기 위해 빵가루에 우유나 물을 뿌려 촉촉하게 만들어 튀김옷을 입혀요. 이는 튀겨지면서 수분을 더 빼앗아가기에 바삭이 아니라 빠삭하게 해준답니다.
그리고 시중에 빵가루보다 이렇게 식빵을 강판에 갈아서 준비를 하면 식감이 더 고급스럽고 돈까스 전문점의 맛을 한층 따라갈 수 있답니다. 꼭 균일하지 않아도 되고요. 잘 묻힐 수 있도록 강판에 갈아서 준비해주시면 된답니다.
평소에 튀김은 설거지를 줄이기 위해 비닐팩에 밀가루와 빵가루를 준비해서 묻혀주는데요. 오늘은 치즈카츠라 좀 더 정성스럽게 만들기 위해 접시에 따로따로 준비해봅니다. 달걀은 2개 깨트려 준비하구요. 밀가루와 빵가루까지 준비!!
치즈를 돌돌 말아주세요.
치즈가 들어있는지 모르도록 돌돌 말린 돼지고기는 먼저 밀가루로 옷을 입힌 후에 달걀물 적셔주구요.
도톰한 빵가루도 꾹꾹 눌러가며 덮어주세요. 두툼한 튀김옷이 좋으시다면 밀가루→달걀물→빵가루→달걀물→빵가루 순서로 달걀과 빵가루를 한 번 더 입혀주시면 두꺼워져요. 저는 한 번씩만 적셔 주었어요.
맛나게 튀겨주세요! 치즈를 넣어 도톰해졌기에 기름은 최소 돈까스가 반 정도는 잠길 만큼 팬에 넣어서 160℃로 튀겨주세요.
이때 옆면에도 포장 싸듯 고기를 말아서 오히려 더 두툼할 수 있으니 세워서 한 번 더 튀겨요. 색감은 요렇게 노릇노릇! 꺼내어두면 남은 기름으로 더 튀겨지기에 적당히 색감이 돌 정도 튀겨주시고요. 저는 돈까스 소스를 만들기 위해 1차 튀겨 꺼내어놓고 먹기 전 다시 한 번 더 튀겨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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