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곤드레나물밥, 곤드레나물 제대로 삶는 법과 냄비밥 맛있게 짓는 법 알려드려요~
Total time: 30 min
Yield: 6 servings
Ingredients: 말린 곤드레나물 100g; 물 넉넉히; 삶은 곤드레나물 A 50g; 쌀 2컵 (또는 3컵); 물 적당량; 소고기다짐육 260g; 간마늘 1T; 가는소금 1꼬집; 후추가루 톡톡; 간장 3T; 다진파 4T; 간마늘 1T; 매실청 1/2T; 굵은고추가루 1T; 볶은통깨 1T

카메라로 QR 찍고
핸드폰에서
레시피 보기

24,151

EasyFusion집밥er

곤드레나물밥, 곤드레나물 제대로 삶는 법과 냄비밥 맛있게 짓는 법 알려드려요~

나물만 잘 삶아놓으면 세상 간단한 건강식이 뚝딱 만들어집니다. 본명은 고려엉겅퀴라고 하는 곤드레나물의 효능을 알고나면 더 먹고싶어질거에요.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전 생성 억제에도 뛰어나며 골밀도 강화에도 효과적이고 독소배출도 시켜준다고 하니 시간 있는 날 나물 삶아두셨다가 바쁠 때 외식하거나 배달시켜먹지 마시고 휘리릭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6인분 이상 30분 이내 초급

재료Ingredients

[A:나물삶을재료]

말린 곤드레나물
100g 구매
물
넉넉히 구매

[B:곤드레나물밥재료]

삶은 곤드레나물 A
50g 구매
쌀 또는 3컵
2컵 구매
물
적당량 구매

[C:소고기고명]

소고기다짐육
260g 구매
간마늘
1T 구매
가는소금
1꼬집 구매
후추가루
톡톡 구매

[D:양념장]

노하우

조리순서Steps

곤드레나물은 삶기 전 미리 불려놓아야 합니다. 반나절정도 불려놓아야 하니 기다리는 거 귀찮으신 분들은 자기 전에 그냥 불려놓고 주무세요.

전 아침 일찍 불려놓았다가 낮에 삶았어요. 1번에서 건져내고 새 물에 삶습니다. 물의 양은 사진에 보시다시피 나물이 넉넉히 잠길정도라야하고요, 센 불에 올려놓고 뚜껑열고 끓이다가 부글부글 끓으면 불을 중간으로 줄여서 뚜껑을 닫고 40분 더 끓여줍니다.

뚜껑 연 채 센불 > 끓으면 중불 > 뚜껑 닫고 40분

40분간 끓이고난 나물은 불만 끈 채 그대로 1시간 이상 그 물에서 더 불도록 놔두세요. 사진의 나물은 2번에서 다 끓인 뒤 1시간 반 후에 찍은 거랍니다.

자.. 삶은 나물의 귀찮은 포인트는 요거 하나죠. 씻어서 흙 털어내기. ㅠㅠ 하지만 이거 제대로 안 하면 밥 먹다가 흙 씹히는 수가 있으니 넓은 양재기 같은 용기에 나물이 잠기고도 남을만큼 넉넉하게 물 틀어놓고 엉킨 거 풀어주면서 흔들흔들 하고 체에 건진 다음 지저분한 물 버려주기를 최소 5번은 하셔야 하고 나물의 상태에 따라서 흙이 많이 떨어지면 몇 번 더 하셔야할 수도 있어요. 전 오늘 7번 씻었어요. 켁...

씻어서 건진 나물은 너무 꽉 짜지 말고 뚝뚝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대충 눌러서 짠 다음 도마에서 대강 듬성듬성 잘라요. 너무 긴 게 싫으시면 쫑쫑 썰어도 상관없답니다.
전 밥할 때 쌀3컵에다가 말린나물100g 삶은 양의 반만 넣었는데 밥보다 나물이 좋으시면 쌀2컵에 나물삶은 것의 반을 넣어주셔도 좋아요.
반만 쓰고 반은 지퍼백에 싸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다음에 먹을 때 편하겠지요?

나물이 준비가 됐으면 쌀을 안칠 차례인데요, 너무 급해서 빨리 하셔야 하면 그냥 밥솥에다가 평상시보다 밥물을 9할만 넣고 5번의 나물과 7번의 고기를 한꺼번에 넣어서 하셔도 상관없지만 저는 오늘 냄비에다가 솥밥처럼 맛있고 고슬거리는 냄비밥 하는 법 알려드리려고해요. 사진이 잘 보이실라나 모르겠는데 원래 물 잡을 때 손가락 뼈마디 톡 튀어나온 부분까지 밥물을 잡아야 하는데 거기 살짝 못 미칠 정도로 잡았어요. 행여 그 차이가 별로 눈에 안 보이신다면 그냥 평상시처럼 잡으셔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너무 적게 잡는 것이 더 안좋아요.

속이 깊고 바닥이 넓은 유리뚜껑 냄비

쌀 안치셨으면 간소고기 볶을 차례입니다. 후라이팬 달궈놓고 중불로 내린 뒤 기름 두르지 마시고 간마늘 넣어 볶은 다음 고기가 다 익으면 소금 후추로 살짝만 간해주세요.

양념장은 위의 재료 넣고 한 데다 잘 섞어놓기만 하면 되구요

모든 준비 끝났으니 밥을 할건데요, 처음에 누구나 강불로 시작하고 싶겠지만 그렇게 하면 밥이 고르게 고슬고슬하게 되지 않고 위 아래의 밥 상태가 좀 달라요. 시작은 중불로 하시고, 밥물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면 그 때 약불로 줄여주세요.

중불로 시작 > 밥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

혹시 뚜껑이 유리가 아니거나 경험이 없어서 자신이 너무 없으시면 처음부터 약불로 시작하셔도 괜찮습니다.

유리뚜껑이 속이 들여다보여서 냄비밥경험이 별로 없으신 분은 기왕이면 유리뚜껑을 권해요. 약불에서 은근히 보글거리던 물이 서서히 쌀 속으로 들어가서 사진처럼 물이 없어진 것처럼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이 오거든요. 쌀 사이사이로 뽀글뽀글 거품 올라오는 건 보여요. 제가 쌀 안칠때 물을 약간 적게 잡는 게 어려우시면 그냥 평상시처럼 잡아도 좋다고 했죠? 물이 약간 더 들어가도 이상태가 되기까지의 시간이 좀 더 걸릴 따름이지만 물이 적게 들어가면 쌀이 충분히 불지 않아 밥이 맛이 없어질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