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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예슬맘
리코타 치즈만들기, 리코타치즈 만드는법,리코타치즈샐러드,우유요리
리코타 치즈만들기, 리코타 치즈만드는법,리코타 치즈 샐러드,우유요리 시중에 파는 리코타와는 비교가 안되는 깊고 고소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실, 시중 음식을 믿지 않게 되더라고요. 직접, 음식 관련 일을 해서인지, 가공품에 대한 무엇이 들어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보니, 들깨도 통으로 사서 쓰고, 되도록이면, 수제로 만들려고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약간 귀찮긴 하지만, 집에서 만드는 리코타 치즈, 이웃님들도 함께 매력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유 500mL를 넣어 줍니다. 약불에서 끓입니다. 중불에서 끓여도 눌어붙더라고요. 중불에서 끓였다면 저으면서 눌러 붙었던 우유가 위로 올라오게 되요. 숟가락으로 걷어내고 계속하면 됩니다. 약불에서 바닥이 눌어붙지 않도록 저으며 끓여줍니다.
우유가 끓으면서 기포가 생기기 시작하고, 조금 더 끓으면 막이 생길 거예요. 이 막을 걷어서 제거해주면 훨씬 깔끔한 리코타치즈가 됩니다.
기포가 생기기 시작할 무렵, 소금 0.5T을 넣었는데, 약간 짠듯했어요. 안 넣어도 됩니다. 진짜 소량만 톡톡 손으로 조금 뿌려주면 딱 좋을듯해요.
식초 3배 식초로 넣었는데, 우유가 몽글 몽글해지는 것 보면서 5~6T 넣어주면 좋을듯합니다. 이때도 역시 약불에서 끓이면서 넣어줍니다.
저는 약간 달달한 맛이 좋아서, 식초를 넣은 후 설탕도 1T 넣었습니다.
보이시죠? 식초 넣고 약불보다 약간만 세게 놓고, 끓이면 이렇게 순부두처럼 몽글 몽글해집니다. 몽글 몽글한 입자가 보이기 시작하면, 저는 중불에서 15분 정도 끓인 것 같아요.
체에 면보를 받쳐서 걸러 줍니다. 면포가 없어서 망설일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 키우는 집에 가제 손수건 하나씩은 있죠, 사용하지 않은 것이라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깨끗하게 빨아서 잘 말려서 사용하면 됩니다. 체에 밭쳐서 걸러 줍니다.
1시간 정도 체에 받쳤더니, 물기가 쫙 빠졌습니다. 그래도 덜 빠진 우유의 물은 면보로 꽉 짜줍니다.
보이시죠? 500mL의 우유가 하얀 리코타 치즈로 완성되었습니다. 물기가 빠진 리코타 치즈는 아직 덜 굳은 상태이기 때문에, 몽글 몽글합니다. 냉장에서 6시간 굳힌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냉동실에서 2시간 굳혀서 냉장에서 잠깐 보관했다가 먹었더니, 칼로 썰어도 예쁘게 썰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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