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과 고구마, 쌀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시간이 없을 때에는 해 놓은 밥을 쓰기도 해요.
쌀은 요즘이 수확철이라 그런지 생산년도가 2018년도인 신선한 햅쌀이에요 :) 쌀과 함께하는 재료들은 다 소화흡수에 좋은 것들이에요.
애호박과 고구마는 깨끗이 세척 후 잘라주세요.
어차피 데쳐서 갈아버릴거라서 공들일 필요는 없어요. 체망에 걸러서 하려면 숭덩숭덩보다 좀 더 잘게 잘라주세요.
애호박은 섬유소와 비타민이 많다네요.
여름에도 말라죽지 않는 강한 생명력이 있는 애호박!
각 손질한 재료는 물에 데쳐주세요.
애호박은 투명해질 정도가 되면 꺼내주세요. 고구마는 사실 아침에 제가 간식으로 먹으려고 이미 삶아놓았던지라 껍질만 까서 잘라서 쓸 거에요.
고구마는 가을과 겨울 중간 즈음부터 많이 먹는데 맛이 달달하기도 하고 섬유질이 풍부해서 장 활동에 좋겠죠? 제가 오늘 고른 고구마는 심(?)이 많아 아이가 먹다 불편해할까봐 자르면서 다 발라냈어요 :)
각 재료를 믹서에 넣고 마구 갈아주세요.
불린 쌀을 넣어도 되지만 저는 오늘 그냥 밥을 넣었어요. 바쁜 워킹맘이지만 직접 해먹이고는 싶고...몸이 천근만근일때엔.. 이렇게라도.... 시간을 절약해봅니다.
초기이유식이라고는 하지만 미음 단계는 지났고.. 아직 다양한 맛에 익숙해지지 않은 우리아이에게 순한 애호박고구마죽을 맛보일거에요. 곧 여기에 닭고기나 소고기를 추가해볼거랍니다.
참! 아직 저렇게 먹기에는 너무 되직해서 실제로는 물을 더 섞어서 사진보다 묽게 해서 먹였어요. 요건 각자 아이가 어떻게 먹을 때 더 잘먹는지에 따라 농도조절하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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