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된 황태채이기 때문에 밑간이 필요 합니다. 물과 식초를 넣고 잘 섞어 줍니다. 그냥 말린 명태채에 식초를 넣을 수 있지만 말라져 있는 명태는 뭐든지 쉽게 빨아 들이기 때문에 골고루 식초가 들어가지를 않게 되지요. 그래서 이렇게 아예 물과 식초를 섞어서 미리 식촛물을 만들어 줍니다.
식촛물에 황태채를 넣어 줍니다. 골고루 식촛물이 잘 입혀 지도록 뒤집어가면서 물기를 입혀 주세요. 이 상태로 반나절이나 아니면 하루정도 제워 놓으시면 더욱 연한 황태초무침이 되기는 하지요.
저는 반나절동안 재워 놓았던 황태를 가지고 황태초무침을 하려고요.
물기를 빼 줍니다. 그리고 가시를 발라내어 줍니다. 처음부터 발래내어 줄 수 있지만 가시를 빼기 힘드시면 이렇게 절여진 상태에서 빼내시면 편하게 빼내실 수 있어요.
가시를 발라낸 황태입니다.
다진파와 함께 절여진 황태채를 먹기 좋게 등분하고 또 찢어 놓습니다. 길게 쭉쭉 뻗은 황태가 있으니 가위를 이용해서 잘라 주시고요. 더불어 두툼한 녀석은 손으로 찢어서 나눠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손질을 하다보면 가시가 있게 되겠죠. 그 가시는 모두 제거해 줍줍니다.
다진마늘과 다진생강도 넣어 주시고요. 생강가루를 넣으셔도 괜찮습니다. 넣어 주는 이유는 감칠맛과 더불어서 잡내와 비린내를 잡아 주기 위해서 이지요.
간을 해주어야겠지요. 청주와 고추장, 고춧가루, 양조간장을 넣어 줍니다. 청주가 없으시면 맛술로 대체하셔도 되고요.
단맛을 위해서 설탕이나 꿀을 넣어 주세요. 저는 꿀과 설탕을 함께 넣어 주었습니다.
박박 무쳐냅니다. 황태에 양념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박박 조물조물이 아닌~~~ 박박 박박 손으로 주무르듯이 양념을 골고루 무쳐 줍니다. 무친 상태에서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서 다시한번 자박자박~~ 소리가 날정도로 무쳐 줍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물이 나오게 되지요.
요 상태 그래도 밥반찬이나 밑반찬으로 드실 수 있는 황태초무침이 완성되는 것이고요. 여기에 냉면을 드실려면 약간의 물을 첨가하시고는 무쳐 주시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냉면이요!!! 황태초무침냉면~~~ 거기에 고명으로 올려지는 것이 바로 쌈채소랑 오이입니다. 아 고추는 그냥 분리선입니다요~~
황태초무침에 삶은 냉면사리를 넣어 주시고 여기에 연겨자를 추가로 넣어 줍니다. 그리고 물을 조금 넣어 주시고는 박박 비벼 주세요.
냉면 면발에 양념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박박 비빈 후에 면발로 간을 보시면 싱겁다고 생각이 드시면 약간의 고추장이나 맛간장을 추가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또는 텁텁하다고 생각이 드시면 식초를 추가로 넣어 주시면 되고요. 황태초무침에 국물이 많이 나오지 않은 경우에는 고추장, 식초, 고춧가루, 설탕이나 꿀, 그리고 생수, 양조간장을 넣고는 잘 섞어서 냉면사리와 황태초무침과 함께 조물조물 비벼 주시면 됩니다.
냉면사발에 황태초무침으로 무친 비빔냉면을 담아 주시고요.
고명으로 쌈채소와 오이채, 그리고 황태초무침, 삶은달걀을 올려 줍니다. 마무치로 통깨를 솔솔 뿌려 주시면 완성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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