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는 안심, 뒷다리살, 등심 중에 어느 것을 고르셔도 됩니다. 안심의 경우 부드럽고, 등심은 퍽퍽하지만 담백하고, 뒷다리살은 싸면서도 지방의 살코기의 밸런스가 맞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손가락 검지 길이로 썰어 주세요.
녹말은 원래라면 물에 담궈놨다가 시간이 지난 후 앙금만 쓰는 게 많이들 쓰시는 방법인데, 시간이 너무 걸리니 하하....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녹말이 물기만 머금을 정도까지 적셔 주고, 식용유 4T를 넣은 뒤 다시 섞어줍니다. 그 뒤에 살짝 질감있는 정도, 즉 마요네즈나 케첩 정도로 흘러내릴 만큼 물을 약간씩 넣어 가며 질기를 맞춰 주세요. 그 뒤에 고기와 섞어 줍니다.
약170도에서 약 3분정도 튀겨 준 다음, 조금 뒤에 다시 3분정도 180도로 튀겨줍니다. 튀긴 고기는 채반에 받춰놔 기름을 빼 주세요.
소스에 쓸 과일, 야채는 어느 것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물이 너무 많은 야채나 과일은 자칫 나중에 소스의 점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소스를 만든 뒤에 넣어주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굴소스,간장,설탕,식초,물을 넣고 끓어오르면 잠시 불을 줄이고 녹말과 물을 1:2비율로 섞어 만들 녹말물을 국자로 넓게 뿌리면서 섞어줍니다. 어느 정도 점도가 좋은지는 각자 좋을 대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녹말 2큰술에 물 4큰술 쓴 것을 딱 전부 사용했더니 딱 맞았네요.
튀긴 고기를 팬에 넣고 팬을 달궈줍니다. 달구면서 국자나 나무수저로 슬슬 뒤집어 가면서 볶아주세요.
1분 정도 달구면 튀긴 고기 위에 소스를 한 국자씩 뿌려가면서 볶아주세요. 약 1분~2분 정도 소스를 뿌리면서 볶아주시고, 코팅팬이 아니라면 그냥 접시에 튀긴 고기를 놓고 소스를 붓거나 따로 찍어드셔도 됩니다.
볶은 탕수육을 접시에 올리고, 필요하다면 그 위에도 소스를 조금 뿌려주세요. 완성입니다.
밑간은 고기가 신선하다면 하지 않는 것도 추천드려요. 저는 약간 오래된 고기라 맛술, 후추 약간을 사용했네요. 과일 통조림을 사용하신다면 소스에서 설탕과 물 대신에 과일 통조림 국물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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