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는 평상시에도 자주 해먹지만 명절이면 빼놓지 않고 만드는 음식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간단하게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 동그랑땡과 깻잎전을 조금 만들어서 먹었는데,
많이 만들거나 적게 만들거나 항상 조금씩 남게되는 명절음식 중에서, 남은 잡채랑 전을 넣고 파프리카와 양파를 둥굴게 잘라서 파프리카밥전과 양파밥전을 만들어 봅니다.
팬에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대파를 넣고 살짝 볶아서 향을 낸 다음,
잡채랑 동그랑땡 그리고 깻잎전을 잘게 썰어서 넣고 잡채가 말갛게 익으면,
굴소스를 한스푼 넣어서 충분하게 볶아서 볶음밥이 완성되면 불을 끕니다.
볶음밥이 잘 뭉쳐질수 있도록 슬라이스 피자치즈를 넣어 주고,
살살 뒤적이면 남은 열로 치즈가 녹아서 서로 엉겨붙게 되니까, 파프리카나 양파에 밥을 채웠을때 흐트러지지 않아서 모양도 예쁘게 되고 부침하기도 좋습니다.
양파와 파프리카를 둥굴게 자른 다음 양파는 둥글고 예쁜 모양을 고르고, 파프리카는 씨앗을 제거한 후에 비닐팩에 담고 부침가루를 넣어서 돌려가면서 사방으로 흔들어주면 예쁘게 옷을 입게 됩니다.
예쁘게 부침가루옷을 입은 양파와 파프리카를 살살 털어서 접시에 담아놓습니다.
부침가루를 접시에 담고 파프리카와 양파에 치즈볶음밥을 야무지게 채운다음, 앞뒤로 부침가루를 묻혀서 계란물에 담가서 앞뒤로 묻혀주었다가 계란물이 흐르지 않게 건집니다.
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물에서 건져낸 파프리카밥전과 양파전을 올려서 한쪽이 익을 동안, 윗면에 새우를 한마리씩 올린 다음 뒤집어서 익혀주면 파프리카밥전과 양파밥전 완성입니다.
완성된 파프리카와 양파밥전은 키친타올에 올려서 기름기를 빼줍니다.
이 요리는 간식으로 드시거나 밥대신 드셔도 되는 요리로, 초간장을 찍어 드셔도 좋고 시원한 물김치나 맑은국과 함께 드시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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