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도 아주 가늘게 채썰어 줍니다. 채칼을 이용하시면 쉽고 빠르게 가늘게 채를 써실 수 있어요.
채를 썬 양배추와 당근을 섞은 후에 소금, 설탕, 식초를 넣어 줍니다. 재워 놓기 위해서이지요. 그래야 아삭아삭한 식감을 낼 수 있거든요.
적양배추였다면 굳이 아로니아가루를 쓰지 않았겠지만 그냥 양배추이기 때문에 붉은색으로 물들게 하기 위해서 아로니아가루를 물에 타서 준비해 놓습니다. 그럼 나중에 아로니아가루 때문에 양배추와 당근이 핑크빛을 띠면서 붉게 물들여지가 됩니다.
아로니아가루를 탄 물도 넣어서 잘 섞어 줍니다. 충분히 설탕이 녹을 수 있도록 섞어 주세요.
설탕이 완전히 녹았다면 이제 밀폐용기의 뚜껑을 닫고 반나절 정도 절여 놓습니다. 그럼 아작아작한 식감의 양배추와 당근으로 변신하게 되어요.
반나절동안 절여 놓은 양배추와 당근입니다. 확실히 처음보다 핑크빛을 띠고 있지요. 이제 체에 걸러서 물기를 빼줍니다. 체에 걸러서 물기를 뺀 양배추와 당근을 다시한번 면보나 두손을 이용해서 확실하게 물기를 짜주세요.
완전히 물기를 빼준 양배추와 당근이예요. 훨씬 양이 줄어 들었지요. 여기에 후추를 뿌려 줍니다.
그리고 마요네즈를 조금만 넣어 주세요. 너무 많이 넣게 되면 느끼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상큼한 코울슬로가 될 수 없지요. 약간의 고소한 맛과 더불어서 뭉쳐질 수 있는 역할을 할 정도만 넣어 주세요. 저는 2큰술을 넣었더니 마요네즈가 많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큰술이 가장 적당한 양인 것 같았죠. 그래서 재료 계량에 1큰술로 적어 놓았습니다.
존쿡 델리미트에서 먹었던 코울슬로를 따라해 본 집밥백선생과는 완전히 다른 생크림도 요거트도 넣지 않은 코울슬로 완성입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