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2분 정도 경과 후 해파리를 넣고 데쳐내 찬물에 바락바락 비벼 헹군다. 해파리는 약70~80도의 물에 데치는 게 오그라들지 않고 특유의 식감을 살릴 수가 있어요 스타킹 빨 듯 손으로 비비고 여러번 헹궈 특유의 냄새도 제거해주세요~
물기 짠 해파리에 설탕과 식초 동량을 넣어 밑간한다. 설탕은 위로 봉긋 올라오는 거 깎아서 식초와 동량으로 3스푼씩 넣었어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한다. 간도 잘 배이게 하면서 식감을 더 살리기 위해 전날 미리 손질해놓음 좋아요
다진마늘과 소금, 설탕, 식초를 넣어 마늘소스를 만든다. 마늘소스에서 마늘이 중요한데요 칼로 다진마늘이어야 깔끔한 맛이 더 살아나더라고요
설탕과 소금을 잘 녹여 30여분 숙성시킨 후 드시기 직전에 참기름 1스푼 넣는다. 마늘소스는 번거롭지만 약간의 숙성시간이 필요해요 만든 후 바로 먹음 마늘의 매운맛이 남지만 숙성을 거치면 매운맛은 사라지고 깔끔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가 있어요 재료 채썰기 전에 미리 만들어놓으세요~
오이는 채썰고 크래미는 결대로 찢어 준비한다.
재료준비가 끝났으면 그릇에 오이와 크래미를 담고...
밑간한 해파리는 고인 물을 따라내고 해파리만 건져 마늘소스 약간으로 버무려 담아낸다. 이때 마늘소스에 참기름넣어 섞어 사용해요
마늘소스를 곁들여 상에 낸다.냉채류는 소스를 미리 뿌리면 채소에서 물이 나와 따로 담아내는 것이 좋아요
해.파.리.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때문에 해파리냉채를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저 역시 음식의 맛에서 식감을 중요시하기에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데요. 냉채를 즐겨 먹었던 지난 여름 족발냉채 함 해먹겠다고 해파리 한봉지 사다놓고는 그게 아직도 냉장고에 고스란히 남아있더라고요. 족발을 배달시켜 먹어도 몇 조각 남아야 족발냉채를 해먹을텐데 저희 식구들 대단한 먹성 덕분에 남을 날이 없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해파리만으로 냉채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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