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쌀가루를 계량할껀데요
이유식을 할때엔 전자저울이 정말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구입하시길 추천해 드리면서
사진처럼 쌀가루를 10g 으로 계량해서 준비해 주세요
(그릇 먼저 저울에 올린후 0점 조절해서 쌀가루 무게를 측정하면 편해요)
그리고 물을 200g 의 물을 계량해 둡니다
감자는 일단 한개를 필러로 깨끗하게 껍질을 벗기고
흠이보이면 흠도 싹 다 깎아버리세요
(싹있는 감자는 싹을 제거해도 독이 있으니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감자는 사진처럼 10g 을 준비하시는데요
정말 양이 적지요?
물 두컵정도 냄비에 부어서 끓는물에 감자를 넣어서 넉넉하게 10분정도 푹 삶아주세요
그리고 감자는 생각보다 진짜 잘 안익기 때문에 사진처럼 잘게 잘라서 삶아주면 더 빠르게 익는답니다
감자를 다 삶았으면 꺼내어서 작은 종지에 담아 곱게 으깨주세요
절구가 있으시면 그걸로 하시면 되구요
사실 이유식 전체 기간중에 절구를 이용할일이 생각보다 많진 않아서 전 그냥 숟가락으로 으깼어요
넓은 숟가락으로 누르면서 으깨면 워낙 양이 적으니 쉽게 으깰수 있답니다!
냄비에 불을 세게 올린다음에 준비한 쌀가루와 물을 담은 냄비를 올리고 바로 처음부터 주걱으로 눌러붙지 않게 계속계속 저어주세요
저어주는것을 쉬면 다 눌러붙어 버리기 때문에 쉬지말고 계속계속 저으세요
열심히 젓다보면 사이드 부분에 뽀글뽀글 거품이 올라오면서 끓으려고 할꺼에요
그러면 그때 불을 약불로 줄이시고 으깬 감자를 넣고 같이 섞으면서 저어주세요
젓는 시간은 약 5분정도로 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저으시면서 중간중간 사진처럼 주걱을 위로하여 흐르는 농도를 봐 주시는데요
사진처럼 차르르 흐르는 느낌(물보다는 조금 되직한 정도)이 나면 불에서 바로 내려주세요
쌀미음은 시간이 지나면 점성이 좀 더 생기기 때문에 촤르르 흐르면 바로 불을 꺼주시는게 좋아요
초기이유식때 꼭 해줘야 하는 작업이 남았는데요
사진처럼 만들어진 이유식을 체에 거르는 작업이에요
적당한 그릇위에 체를 올려놓고 위에서 냄비째 부으면서 주걱으로 싹싹 긁어 체 위로 담아주시면
체를 통과할 아이들은 이미 다 통과하고 위에 좀 남을꺼에요
그럼 그것들은 주걱으로 싹싹 긁어눌러서 체를 통과시켜 주세요
짜잔 ! 초기이유식 1단계 '감자미음' 완성입니다 :)
50g 씩 세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서 하나는 바로 먹이고
두개는 냉장고에 넣어서 이틀동안 나누어 먹이시면 되세요
그리고 하나 더 해주셔야 할것이 있는데요
냄비에 물을 조금 끓여서 식힌 다음에 그릇에 담아서 이유식과 함께 물도 조금씩 아기에게 떠먹여주세요
모유농도의 이유식이라지만 아기의 위가 힘들수 있기때문에 같이 먹이면 더 좋아요
감자미음은 감자 특유의 구수한 냄새가 살짝 풍기면서 전분이 함유되어 그런지
뭐랄까 풍미가 느껴지는 미음인것 같아요
아기에게 한번 만들어서 맛있게 먹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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